그거에 대한 것도 적혀있음. 1문단 마지막 파트인데, 자연에도 동성애가 존재한다는 건 자연이 에러를 일으킬 가능성을 증명하는 거지 에러가 아니라는 걸 증명하지는 못한다고 생각함.

짐승이 그냥 비비는 동성욕이랑 인간이 고차원적정신으로나누는사랑이랑 구분못하는새기가또있네

보노보는 동족 마주칠 때마다 섹스하는데

동성애가 유전적으로 도움 되는 이유 : 남매일때, 남자 형제가 게이이면 여자 형제가 자식을 더 많이 낳음.(=남자와 관계에 거부감이 없음)
비슷한 다른 이론으로 '친절한 게이 삼촌' 이론이 있음

레위기 기준 동성애는 신전 창기(남창)이 있어서 우상숭배+동성애라 "가증한 일을 행한"게 됨

"이는 저희가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김이라"
로마서 1:25인데 남창 구절 사이에 나온거니까
동성애는 종교적인 의미를 가질 때 가장 악하다 소리인 듯

버그없이 멀쩡한 사람도 어릴때부터 하루 6시간찍 해병 라이트노벨 보여주면 똥게이됨 인격과 취향이라는것은 유전자가 만드는게 아니라 성장 과정에서의 경험이 만드는거임

난 동성애 성향이 선천적인지 후천적인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위 글은 선천적이라는 가정을 하고 적었었음. 후천적이라고 하면 그건 논쟁할 가치도 없이 정신과 치료대상이 되니까. 아마 저 때가 동성애를 치료한다 어쩐다 하면서 기독교인 몇몇이 난리피던 시절이라 그냥 기본으로 깔고 갔나봄.

대충 오 콘

이런 가설은 들어본 적이 없네. 알려줘서 고마워. 
궁금한 게, 모든 동물은 자손을 남기고자 하는 욕구가 DNA레벨에서 각인되어 있고 그걸 추구하잖아? 그 사람은 자기 유전자를 남기지 않음으로써 인류에 공헌한다는 건데, 충분히 에러라고 부를 수 있지 않을까?

신학적인 면에서는 모든 동성애가 돌로 쳐 죽여야한다가 아니라
우상숭배와 같이 계속 거론되는 걸 보면 조금 다른거 같음
예수님 시점에서는 남자 여자 범죄자 이성애자 동성애자 모두가 차별없이 서로 사랑해야한다는게 중요한거니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차별하지 말고 서로 사랑하라 그러겠지

동성애를 설명하는 가설들
1. 혈연 이타성 가설
•1975년 사회생물학자 에드워드 윌슨이 제안.
   불임성 일개미들은 자기가 직접 번식하는 대신 자신과 유전자를 부분적으로 공유하는 어린 동생이나 조카들을 돌봄으로써 간접적으로 자기 유전자를 후대에 남긴다.
   마찬가지로, 동성애를 일으키는 유전자는 동성애자 자신에게는 손해지만 그 동성애자의 혈연들을 더 돌보게 함으로써 개체군 내에 계속 유지될 수 있었다는 가설.
•이 가설은 심각한 개념적, 실증적 문제점이 있다.
   자신은 번식하지 않는 대신 혈연을 도와 줌으로써 간접적으로 유전자를 남기는 불임성 일꾼 계급을 인간 종에 만들고자 했다면, 왜 굳이 동성에 대한 성적 지향을 그 일꾼 계급에 집어넣었을까? 그냥 번식에는 신경을 끄고 오직 어린 동생이나 조카들을 돌보는 일에만 몰두하는 일꾼 계급을 만들었어야 하지 않을까? 
•후속 연구자들은 과연 동성애자 남성들이 이성애자 남성들보다 혈연에게 더 많이 투자하는지 검증했다.
  동성애자 남성과 이성애자 남성들을 대상으로 조카에게 선물을 사줄 의향, 정서적 친밀감 등을 조사한 결과, 동성애자 남성들이 이성애자 남성들보다 자원을 더 투자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 성적으로 상반된 선택 가설
 •성적으로 성반된 선택(Sexually antagonistic selection):  어떤 유전자가 다음 세대에 더 널리 퍼질지 혹은 줄어들지 여부가 유전자가 들어 있는 개체의 성에 따라 달라지는 현상.
 •진화심리학자 캄페리오-시아니(Camperio-Ciani)는 X 염색체에 위치한 게이 유전자가 남성에게는 손실을 끼치지만 여성에게는 이를 상쇄하는 번식상의 이득을 주기 때문에 계속 유지되었다고 주장했다.
  게이 유전자가 X 염색체에 있다면, 여성은 X를 두 개 지니므로 이 유전자가 남성에게 주는 손실의 절반보다 더 큰 이득을 여성에게 주기만 하면 선택됨.   
•게이 유전자가 X 염색체에 위치한다고 가정하자.
  이 유전자는 남성 혹은 여성의 몸에 같은 확률(50%)로 들어간다.
  남성의 몸(X*Y)에 들어갔을 때 끼치는 손실을 -c라 하자.
  여성의 몸에 들어갔을 때 주는 이득을 b라 하자.  X*X 혹은 XX*로 있을 수 있으므로 합하면 +2b이다.
  (-c +2b) > 0이면 다음 세대에 복제본이 늘어난다. 따라서 b>(c/2)
•게이 유전자가 만약 상염색체에 위치한다면, 게이 유전자가 여성의 몸에 들어갔을 때 주는 이득이 남성의 몸에 들어갔을 때 주는 손실을 능가해야만 선택된다. 그러나, X 염색체에 위치한다면 절대값으로 따져서 이득이 손실의 절반보다 크기만 하면 선택된다. 
•예측 1: 게이 A의 외가 여성 어른(A의 어머니 혹은 이모)이 낳은 자식수는 이성애자 남성 B의 외가 여성 어른이 낳은 자식수보다 많을 것이다. 
•예측 2: 게이 A의 친가 여성 어른(예를 들어,  A의 고모)이 낳은 자식수는 이성애자 남성 B의 친가 여성 어른이 낳은 자식수와 차이가 없을 것이다. 
•실제로 이탈리아의 게이 98명과 이성애 남성 100명을 조사한 결과, 이 예측들은 잘 맞아떨어졌다. 
2-1. 모성 면역(maternal immunity) 가설
•형을 많이 둔 남성일수록 게이로 자랄 가능성이 높다는 가설
  아들을 임신한 산모는 태아가 자신의 성적 지향을 정하는데 관여하는 H-Y 항원 단백질에 노출된다. 산모의 면역계는 이를 저지하는 항체를 만들고, 아들을 많이 임신할수록 이 항체가 산모의 몸에 많이 축적된다. 
  즉, 형을 많이 둔 남자 아이일수록 엄마 뱃속에 있을 때 노출된 항체 때문에 장차 여성에게 성적인 흥미를 별로 못 느끼게끔 자라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형이 몇 명인가’는 그 남자가 게이가 될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임이 확인되었다. 
  모성 면역 가설이 ‘어떻게?’에 답하는 생리적 가설이라면 성적으로 상반된 선택 가설은 ‘왜’에 답하는 진화적 가설이다. 두 가설 모두 동성애 남성의 어머니가 자식을 많이 둘 것이라고 예측한다. 
  캄페리오-시아니의 후속 연구에서 조사된 동성애 남성들이 모두 97명의 형을 둔 반면 누나는 69명에 불과했다. 
3. 전염성 병원체 가설
•진화인류학자 그레고리 코크란(Gregory Cochran)은 동성애가 병원체에 의해 전파되는 일종의 전염병이라고 제안한다. 
  도시 남성은 농촌 남성보다 동성애자가 될 가능성이 거의 세 배나 되며, 전통적인 수렵-채집 사회에는 동성애가 거의 발견되지 않다고 코크란은 지적한다.

에러가 곧 돌연변이고 그 돌연변이로 진화가 일어나니 진화에서 에러란 없다는 말 이견 전혀 없이 동의함. 나는 그냥 성별의 존재 의의에서 에러라고 썼던 거야. 
동성애가 유전되는 형질인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교양 과제였어서 그렇게 심도 깊게 공부하진 않았었거든.

우리가 성행위(야스든 달달루든)를 꼭 자손 번식만을 위해 하는 것이 아님 보노보도 성행위를 꼭 번식만을 위해 하는 것도 아니고

일본은 잘 모르겠다. 미안해. 그리스에 대해서는 어디서 들은 게 얼추 있어. 완벽한 답은 아니니까 이런 말도 있구나 하고 넘기면 돼. 
그리스는 강력한 남성사회였어서 이성적인 대화와 토론은 남성 간에만 가능하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각종 학문과 정치에 여성이 참여하는 것을 금했었음. 만약 그리스인이 추구하는 사랑이 단지 육체적 쾌락에서 그치지 않고 현대와 같이 정신적 교감을. 포괄하는 개념이었다면, 미를 가진 소년애를 즐긴 이유가 어느정도 설명되지 않을까 해.

제대로 된 토론과 토의를 하려면 그렇게 하는 게 맞는 것 같아. 난 내 생각 정리를 하면서 이렇게까지 깊게 고민해보지는 못했네. 조언 고마워

신학 얘기가 적혀있는 건 저 글이 동성애에 대한 생각을 사회와 종교 두 시선으로 봤기 때문임. 그리고 어느 시선으로 보더라도 동일한 추론이 되었다는 게 논점. 신의 존재 유무는 이 추론에서 의미있는 명제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