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채널

때는 내가 초딩이었던 시절

엄마가 억지로 축구학원을 등록해서 첫 축구수업을 받으러 갔는데

그땐 축구 규칙이고 뭐고 그냥 골대에 공 넣으면 이기는 것만 알고있었음

드리블수업 좀 받다가 경기를 시키는데

내 병신같은 뇌가 잔머리를 굴리기 시작하더니

엇 내 바로 뒤에도 공을 골인시키면 이기는 골대가 있잖아?

라는 결론을 내버리고 경기 시작하자마자 뒤돌고 공차서 자살골 넣음

그날 애들한테 존나 쳐맞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