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h!

그 특허내신분 이야기는 진짜 감동적이지

한국에서 낫 주로 쓸때가 풀벨때인데 미국은 그럴바에야 잔디깎이돌릴테니까....

미국은 농업 규모가 너무 대규모라 호미 같은 걸 쓸 이유가 없다는 얘기도 있음

호미는 아시아는 커녕 동아시아에서도 일본,중국등 인근 국가에선 없고 한국에서만 발견되는 물건이라더라
추측해보면 호미는 대단히 노동 집약적인 농법에서 필요한 도구임
면적대비 노동력이 많이 필요하단뜻. 대신 생산량도 많겟지만
3대 주식인 옥수수, 밀, 쌀중에서 가장 노동을 많이요구하는작물이 쌀임. 대신 인구부양력도 뛰어나서 아시아가 전근대부터 서구보다 인구가 많았음. 뭐 이건 어쨋든 중요한게 아니니 넘어가고
밀이 주식인 서구에선 노동집약적으로 할 필요가 없으니 발달을 안햇을테고, 대신에 말이나 소로 끄는 쟁기마냥 큰 땅에서만 굴려도 상관없는게 더 유용햇을듯.
옥수수가 주식인 아메리카지역은 금속기자체가 발달을 안해서 호미마냥 정교한 도구를 마늘긴 힘들엇을거 같음
그럼 쌀을 주식으로하는 아시아권 문화만 남은건데 호미는 주로 논보다 밭에서쓴단말임? 논에는 물이 차있으니..
우리나라 마냥 모내기를 해도 무조건 한번은 논이 메마르는곳에선 호미를 쓸일이 많겟지만 동남아시아는 2모작3모작을 해대는 곳이니 사시사철 물이 차있을거임. 그래서 호미가 발달 안햇을꺼같음
그러면 남는지역이 동아시아권인 한중일인데. 중국은 워낙 영토가 넓고, 사실 쌀 많이먹던 지역은 북경인근이 아니라 남부지방임. 여기는 또 조건이 동남아랑 비슷함. 그럼 남는건 한국, 일본인데 일본에서는 왜 없는지 모르겟음. 사무라이 아니면 칼도 못차게 하던 곳이라 호미 날이 위험하다고 판단되서 못만들게 했나?? 
대충 추측이라 실제로 이게 맞을진 모르겟다

에이커 단위로 농사짓는 애들이니 저런 작은 텃밭 가꾸는 도구는 상대적으로 밀릴 수 밖에

한국의 지형이 낳은 특수한 농기구라고 할 수 있음. 심지어 일본조차도 일제강점기때 호미나 조선낫(우리가 쓰는 한손낫) 같은거 보고 바로 도입했을 정도. 그 이유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가파른 산악이 많으면서도, 그런 산에서 농경이 가능한 특수한 조건이 호미나, 조선낫 등의 특수한 농기구를 낳았다고 말함. 

농경지가 대부분 가파른 산으로 이루어져있고, 평야지대가 적으니 커다란 농기구보다는 좁은 곳에서도 쓰기 쉬운 농기구가 필요했고, 산이 아예 척박한 산이면 농경자체를 포기할텐데, 우리나라 산은 지력이 매우 강해서 산에서 농경을 안하긴 아까우니 그에 맞춰 농기구가 생겨났다는것. 또한, 평야지대도 지력이 워낙 뛰어나, 잡초조차도 빠르게 성장하는 특성상, 수시로 땅을 갈아엎고 풀을 베야하는데, 그럴때마다 여러 농기구를 바꿔쓰기는 힘드니, 하나로 여러가지 기능을 하는 맥가이버칼 같은 도구를 개발하게되면서 나온게 호미와 조선낫이라는것

비슷하게 땅을 파고 풀을 베는 농사용 멀티툴은 있지만, 호미처럼 정말 한손으로 남녀노소 편하게 쓸 수 있는 기구는 한국에만 있는것. 다양한 군용 멀티툴이 존재하지만, 스위스 아미 나이프가 압도적으로 인지도를 쌓을 수 있을 정도로 만능이다보니, 다른 군용 멀티툴은 없는것 취급 받는거랑 같다고 보면 될것 같음.

일부러 homi가 아니라 homie 로 썻고
homi는 도구인데 homie 문화 라고 썻기때문이지

근데 그 문화는 구라라는

공장제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해외 수출되는건 거진 대장간 출신이라네

호미 자체가 수제 비율이 상당히 높음. 성능 차이도 나고

그게 아니라 저건 취미임
걍 양놈들이 저런 생각을 못한거임

서양도 원래는 기계식 영농 안했을거 아냐 그 때 호미 미리 안 만든 거 보면 생각을 못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