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것 자체는 가능한데 돼지 기름 범벅에 비린내가 심하다고 함. 그렇다고 지금처럼 간편한 취사 도구도 없고 가열 시 그 비린내의 냄새가 위치를 알려줘서 야전에서는 생으로 먹게 했었음. 실제로 태평양 전쟁 중에 미군이 느긋하게 저녁으로 스팸 구워 먹다가 냄새를 맡은 일본군에게 기습 당한 일도 있다고...
근데 전쟁때 그거만 오지게 쳐먹어서 대부분은 전쟁끝난후에는 보기도 싫어했다고 함
그걸 굳이 먹는방법을 연구해서까지 또 먹어야 할 필요를 못느낀거지 ptsd 라고 생각함
예를들어서 해빔소스 전역하고나서 이걸 어떻게 먹어볼까 하면서 연구하며 또 먹을생각 하지 않는것처럼 군생활이랑은 비교도 안되는 전쟁상황이란점 고려해야함 게다가 스팸이 솔직히 쌀밥이랑 먹을때 맛이좋지 걔들은 주식이 쌀이 아니잖아
지금 스팸이랑 당시 스팸이랑 똑같은 맛일거라고 생각하면 안됨. 지금은 그 때보다 훨씬 덜 짜고 비린내가 적고, 기름도 덜 낀 상태니깐 생으로도 먹기가 쉬운 상태임. 근데 대부분 야전에서 구우면 냄새와 불빛이 수 킬로미터까지 식별 가능할 정도로 퍼진다고 못하게 하니깐 그걸 밖에서 몇 년 동안 내내 먹어야 하는 고역 때문에 싫어했던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