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비밀번호 사용자도 실제로 비밀번호가 뭔지는 모르는 무의식 패턴 암호 연구하던 사례도 있던걸로 아는데
구문을 기억하는게 아니라 특정 조건에서 무의식적으로 발현하는 행동을 패턴 인식으로 학습시켜서 개개인을 특정할 수 있게 하면 비밀번호를 알려주고 싶어도 알려줄 방법이 없고 복제가 가능한 생체 인식보다 강력하다고 했던듯
실제로 80~90년대 전설적인 해커 그룹 Genocide2600의 창시자도 학창시절에 사회공학적 기법으로 해킹을 시작했으니까 전통적인 해킹 기법인 건 맞음. 나쁘게 나온 성적을 조작하고 싶어서 해킹을 시작했다는데, 학교 서버와 연결된 선생님 단말기 키보드에 미리 분필가루를 뿌려놓고, 선생님이 비밀번호를 입력하자마자 교탁 앞으로 나와서 선생님께 수업에 관한 몇 가지 질문을 하면서 정신을 쏙 빼놓음과 동시에 몰래 키보드 위를 훔쳐봐서 분필가루가 지워진 키를 체크하는 방법으로 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