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어머니 순창출신이셔서 항상 고추가루 맛있었음. 대학시절 자취하고 나서 마트에서 국내산 고추가루 중가형으로 사서씀. 맛이 거의 똑같아서 요즘은 그냥 유통이 중요하다고 느꼈었음.

고추장 뿐만 아님 된장도 ㅋㅋㅋㅋㅋ
마트 된장이랑 다름 여태까지 파는 된장 먹다가
이모네 갔는데 ㅘ... 맛있다고 그릇까지 싹 싹 비우니 
기뻐하시면서 간장이랑 햇 된장 주셨지!
다음에 두손 무겁게 가니 더 좋아하시면서
쌀을 주셨음 (...?)
난 모르고 있다가 "분명 다 비우고 왔는데 차가 더 무겁지?" 하고 보니까 쌀만 있는게 아니더라...
농사 지으신거 이것저것이랑 식혜? 그런거 넣어주셨음 (...)

토종꿀도 인맥을 통해서 거래되더라

이는 식객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추농사가 육체도 진짜 뒤지게 힘든데 병충해도 심함. 그와중에 비위생+노맛인 중국산이 압도적으로 단가가 싸고.
그와중에 파스타는 만원도 인정하면서 백반이 만원이면 진수성찬을 바라는 문화땜에 맛 차이 존나 심한데도 어쩔수없이 값싼 중국산 써야하는 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