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735413


최근 며칠새 온라인에서 이마트24의 한 제품이 논란이 됐다. 지난 8일 출시한 ‘내 주식처럼 사르르 녹는'이란 수식어를 단 제품명이 화근이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 불쾌감을 유발한다는 비판이 쏟아져 나오면서 회사 측은 하루 만에 발주 중단 조처를 내렸다.

이마트24 관계자는 “8일 출시하자마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제품 이름에 관한 논란이 불거진 ‘내 주식처럼 사르르 녹는 버터쿠키’에 대해 하루 만에 발주 중단 조처를 내리고 리패키징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논란이 된 상품은 이마트24의 자체 판매(PB) 상품이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감수성을 담아 ‘시리즈’로 내놓은 것으로 ‘이번주도 버텨라 버텨 버터소금쿠키’ ‘연차 반차 녹차쿠키’ ‘기분이 아주 초코같네 초코쿠키’ 등이 자매품으로 출시됐다.

그 중 유독 ‘내 주식처럼 사르르 녹는 바닐라 버터샌드’가 화제가 되면서 즉각 SNS 등에서 불만이 터져나왔다. “웃프다”며 센스 있는 작명이란 반응도 나온 반면 누리꾼들은 “주식 투자 실패가 웃음거리냐” “최근 1년새 이마트의 주가 흐름도 좋지 않았는데 이 회사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제품명을 보고 구매하고 싶을까”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게시글이나 댓글로 남겼다. 


아 꼬우면 사먹지 말라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