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단고기(桓檀古記)는 1979년에 이유립이 출간한 유사역사학 서적으로, 한민족의 상고사를 왜곡, 날조, 과장하여 기술한 위서(僞書)이다. 환단고기 및 그 추종자(소위 '환빠')가 1990년대에서 2000년대 사이 열풍을 일으켜 학문과 민간에 끼친 해악이 지대하기 때문에, 오늘날 주류사학계에서는 환단고기를 인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그 이름을 거론하는 것조차 연구부정 행위(research misconduct)로 직결될 수 있어 매우 금기시되며, 소수 재야 민족주의 논단이나 역사학자를 참칭하는 집단에 의해서만 향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