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남편: 너 주려고 싱싱하게 한마리 잡아왔어!

사실 야생동물이랑 식용가축용이랑 먹어보면 맛 차이 많이 나긴 함
사후경직 이런걸 떠나서 몬가 닭젖 먹는거 마냥 뻑뻑해

비건 아줌마한테 되도않는 설교들어가면서 꾸역꾸역 풀떼기씹기 vs 꼼수차단해서 얼굴 좆같애지는거 구경하면서 약간 질긴 고기 씹으면서 오늘은 고기가 좀 질기네 하고 꼽주기

사후경직이 오기전에 먹으면 또 맛이다르다고
그 우리나라 뭉티기 검색해보샴

일단 고기맛 좀 포기하더라도 통쾌해서 나라도 했을듯ㅋㅋ

근데 조리 잘하면 지방은 적어도 담백한 느낌으로 맛있음.

사후경직은 좀 있다가 일어나기에 바로 먹으면 괜찮아요. 요즘도 그 자리에서 도축해서 주는 생닭집 있어요.

토끼키워서 직접 잡아 닭도리탕 비슷하게 해먹은적 있는데
걍 맛있음 사후경직이고 머고 결국 고기
토끼고기라서 기름기가 부족하지만 
사후경직 덕분인지 좀더 탱글한 식감을 느껴서 오히려 좋았다

그냥 동물이 불쌍해서 그러는 사람들도 꽤 많음

괜히 꼼수쓰다가 토끼하나 더 죽고 그걸 목격하게 된거지 뭐 ㅋㅋㅋ

요리하기 나름 아닐까...

그래도 비건 여자한테 "어때요? 채식도 아주 좋지요? 채식은 영양도 풍부하고 동물들과 공존하기에도 좋고 어쩌고저쩌고~~" 소리 들으면서 풀떼기 씹는거보다는 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