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가 한평생 시골 농촌에서 나고 자란게 아니라면


그냥 원래부터 살던 도시가 백배 천배 더 살기 좋다고 보면 맞다.


농사는 혼자 짓는게 아니기 때문에 공동체의식이 강하고 그러다보니 혼자 살거 아니면

진짜 몸땡이 존나게 움직여가면서 니 일도 아닌데 허드렛일 미친듯이 하게 된다.


또 도와주는거 좆같아서 그냥 쌩까고 나몰라라 하면 그때부터 마을 개새끼로 찍혀서

온갖 불이익과 시비, 악의와 테러에 시달려야함


니가 사는 집 앞뒤로 냄새나는 똥비료 존나 쳐 쌓아놓는건 양반이고


아예 전기나 수도를 끊어버리는 경우도 많음


그리고 살면서 아파본 사람은 알건데


하다못해 요로결석 같은거만 걸려도 진짜 뒤질거 같은 미칠듯한 고통에 몸부림친다.

나는 아파 뒤지겠는데 의료시설이 없어서 몇시간이고 도시로 나가야함


무엇보다 밤 되면 사람 아무도 없고 껌껌해서 산책은 고사하고 집에나 처박혀 있어야함

존나 무서움


벌레 미친듯이 많고 뱀이나 멧돼지들이 우글우글

고라니 '께엑!!'하고 미친년마냥 울부짖는거 밤마다 들어야함


니가 사는 곳 주변이 농지면 농약 뿌린다고 미친듯이 쳐뿌린거 바람에 날려서 집안에 다 들어옴

요즘은 드론으로 뿌리기도 해서 더더욱 심함


특히 시골 할배들 죄다 쓰레기 바깥에서 태워버림

온갖 플라스틱 폐비닐 암 유발하는 매연이 하루죙일 내내 지속됨


낮에도 함부로 산책하기 어려운게 동네마다 풀어놓고 키우는 개새끼들이 흉흉하게 쏘다님

농사일로 단련된 시골촌부가 아니면 겁먹기 충분함


문화시설은 당연히 개좆도 없고 노래방이라도 가려면 한참 걸려 시내로 나가야함

노래방 시설이 좆구린건 덤


쿠팡이고 새벽배송이고 배송 자체가 안되는 지역이 허다함

뭐 하나 사려면 큰 마트 있는 곳까지 자동차 타고 달려야 하고 외식, 배달 시킬 곳도 없다고 보면 맞음


치안 문제도 심각한 것이 일단 사람이 없다보니 무슨 일 생기면 속수무책임

범죄에 무방비한데 정작 지역유착 심해서 시골 촌놈이랑 괜히 싸움나면

그짝 출신이나 친척 중에 대놓고 지역경찰이 협박함




어차피 지금도 실시간으로 지방은 인구소멸 중이라 갈수록 사람 없어짐


할배, 할매들도 다 돌아가시고 나면 아무도 없는 마을에서 혼자 살아야함

뭐 길 끊기거나 해도 예산 없어서 못고치거나 고쳐줄 인력이 없어서 몇년간 방치됨


살 날이 얼마 안남아서 죽을자리 찾아들어가는거 아닌 이상


절대로 도시 살다가 시골로 가지마라


인생 개좆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