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에 체코의 보헤미아 인터렉티브라는 회사에서 만든 아르마 2란 극사실주의 밀리터리 슈터 게임인데 너무 극사실적인 나머지 초보자는 못 해먹을 정도로 어려운데다 예전에 있었던 한패도 전부 막혀서 본인도 스팀 라이브러리에만 고이 모셔놓고 있음


사실 이 게임의 연대기를 보면 좀비 서바이벌 오픈 월드의 시초격인 DayZ부터 시작해서 2017년 발매된 국산 배틀로얄 게임인 배틀그라운드까지 이어지는 게임이기도 한 거로도 유명한대 그거 말하려고 이거 쓴 건 아니고 본문인 이 겜의 스토리에 대해 아라보자




일단 이 게임의 배경은 흑해 연안의 가상의 반도에 위치해 있는 체르나루스(또는 체르나러시아)라는 국가가 배경인데 뭐 전형적인 슬라브권의 소련 느낌나는 가상 국가임 


체다키의 깃발 

국민당의 깃발


작중 시점에서 체르나루스는 친러계 무장 단체인 체르나루스 붉은 별 운동(Chernarussian Movement of the Red Star, 일명 체다키ChDKZ) 이란 단체와 반러계 무장 단체인 국민당(National Party, NAPA)이 내전을 벌이는 와중에 러시아가 개입하고 나중에는 미국도 개입해서 주인공이 투입되는 그런 스토리임


일단 흑해 연안 국가에서 친러계 반란군이 반란을 일으켰다가 러시아가 직접 개입한다 내용 보고 눈치 챈 게이 있을거임



그래 2014년부터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나고 있고 2022년에 뿌찐의 개삽질로 국제전으로 퍼진 그 전쟁과 유사하다. 즉 2009년 나온 게임이 2014년과 2022년을 예언한 셈 다만 차이점는 (아직은) 미국이 직접 개입하지 않는다는 것 


어째선지 아르마 2의 스토리와 지금 벌어지고 있는 현실이 꽤 틀어맞고 있는데 어쩌고 보면 이 게임이 딱히 주목을 못 받고 있는게 이상할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