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파일에서 1994년부터 2002년까지 판매하였던 만쥬(일본식 과자).

이름 그대로 마도물어 및 뿌요뿌요 시리즈에 등장하는 슬라임계 몬스터 뿌요의 모양을 하고 있으며, 히로시마에 위치한 회사답게 히로시마의 명물인 '모미지 만쥬'를 베이스로 하고 있다. 원래 생산은 모미지 만쥬 전문 업체에 위탁하는 형태로 이루어졌지만, 얼마 안가 컴파일이 공장을 세우고 직접 생산하게 되었다. 맛은 모미지 만쥬와 유사하나 좀 더 단맛이 난다고.
 


일반 식품 매장에서 판건 아니고, 자사가 운영했던 '모모모 통판'[1]이나 히로시마에 위치한 직영점 '뿌요만 혼포(ぷよまん本舗)', 또는 히로시마의 기념품 가게에서 판매되었다. 컴파일이 전성기를 누리던 시절에는 히로시마 관광 상품으로 상당히 인기있었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판매되지 않았지만 게임에서 등장할 때는(예: 파이팅! 에이스맨, 뿌요빵먹는 카방클) '뿌요빵'으로 로컬라이징되었다.
 


1998년 컴파일의 구조조정 이후에는 인터넷으로도 판매를 시작. 여러모로 암울했던 이때의 컴파일에서 유일한 흑자였다고 한다. 도쿄 게임쇼에서 게임 전시는 안하고 뿌요만만 팔았다고(...). 하지만 결국 2002년 회사의 활동 정지로 생산, 판매가 완전히 중단되었다.

참고로 뿌요뿌요의 판권은 1998년 세가에 팔려갔지만, 뿌요만의 상표권은 여전히 컴파일이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세가 에이지스로 발매된 뿌요뿌요 通에서는 뿌요만이 단순히 과자로 표기되었다.


이후 컴파일의 판권을 가지고 있는 D4엔터프라이즈에서 2006년 뿌요만 부활을 선언, 그해 12월에 개최 예정이었던 C71에서 판매할 예정이었지만 C71 개최 직전에 취소되었다. D4 엔터프라이즈에서는 사과의 의미로 제조 과정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였다고 한다. 아무래도 D4 엔터프라이즈와 세가 양쪽에 판권이 분산된 상황이라 앞으로의 부활은 힘들 듯 싶다.
 




2012년 뿌요뿌요 20주년 기념으로 세가에서 '뿌요뿌요만'이라는 상품을 발매했지만, 이쪽은 이름만 비슷할 뿐 이전의 뿌요만과는 아무 관계없다. 베이스도 모미지 만쥬가 아닌 고기만두

이후 컴파일 사장이였던 니이타니 마사미츠가 뇨키뇨키 우주정복편 크라우드 펀팅 홍보영상에 5000엔을 후원하면 추첨 10명으로 뿌요만을 오마주한 <뇨키만>을 나눠준다고 알렸다.


오리지널 먹는 방법

아래의 먹는 방법은 뿌요만에 동봉된 책자에 적혀 있는 먹는 방법이다. 괄호 안의 각 명칭은 아를르 나자가 '뿌요뿌요' 게임 중에 뿌요뿌요 연쇄를 지울 때 나오는 구호에서 따왔다.


1연쇄 먹기


다 같이 왁자지껄 먹는다.


2연쇄(파이어) 먹기


전자레인지나 오븐 등으로 데워서 먹는다.


3연쇄(아이스스톰) 먹기


냉동고에서 딱딱하게 얼려 먹는다.


4연쇄(다이아큐트) 먹기


('다이아큐트'는 다음 주문의 효과를 두 배로 늘리는 주문.)


설탕을 뿌려 단맛을 두 배로 해서 먹는다.


5연쇄(브레인담드) 먹기


아이스크림을 뿌려 먹는다.


6연쇄(주게무) 먹기


쓴 말차에 담가 먹는다.


7연쇄(바요엔)먹기


가장 맛있다고 생각한 방법으로 마음이 풀릴 때까지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