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내서 어디다 써먹냐 보니까 논문 안에 선행연구가 있네. 요약하자면,
"Oberfield의 1989년 연구에 따르면, 신생아의 음핵비대가 태아 시기부터 성호르몬 분비 이상의 증후로 보이므로 (즉 미리 치료 안 받으면 성장하면서 문제 생기니까) 각별한 주의를 가지며 조기 진단할 필요가 있는데, 문제는 출생시 신생아의 음핵은 정상의 경우에도 비정상적으로 크게 보이는 수가 있다. 이것이 정상적인 상황인데도 문제 있다고 여겨 오인 검사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신생아의 정상적인 음핵 크기의 기준이 될만한 자료와 연구가 필요하다(=그래야 진단을 하니까). 외국은 이미 이런 연구가 되어 있으나 국내 연구는 그렇지 못하다. 그래서 우리팀(원석용 외 5명)이 하겠다."
근데 요즘은 굳이 크기로 진단하지 않을 것 같음. 물론 나도 의학계 사람은 아니니까 잘 모르지만 그래도 지금은 정밀 기계도 있을 것 같고 다른 방법으로 검사를 한다던지 해서 호르몬 불균형 문제는 알아낼 것 같다. 그리고 음핵 크기가 정상크기냐 아니냐로 진단할 수 없다는 반박 논문도 있을지도 모름. 2001년이면 벌써 20년 전 논문인데, 지금처럼 산부인과에 모두 정밀 의료 기계가 많던 시절도 아닐테고 이때는 이 시대 나름대로 최대한 모색할 수 있는 방법이었다고 보면 될 것 같음.
태생기에 있어 성호르몬의 분비이상은 태아 성기관의 발달에 이상을 초래하게 되어 출생시에 외생식기의 이상을 나타나게 되는 이를 근거로 성호르몬 분비이상을 확인하게 되어 조기진단에 도움을 받을 수가 있다. 이를 위해 한국 신생여아의 음핵과 음핵귀두 크기의 기준치 설립은 음핵비대여아의 조기 발견에 유용한 지표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