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읽어봤는데 그냥 어떤 형태의 군주나 국가가 있고 어떤 방식으로 운용해야 하는지의 내용 아님? 그냥 역사책 보는 느낌이던데

정독이 빡세? 이것만큼 쉬운 책이 없는ㄴ데

걔가 살던 지역이 피렌체 가문이였나 주인이 바뀌면서 걔네한테 공물 처럼 준거라고 알고있음 책 자체는 ㅅㅌㅊ인데 거기 가문은 공화주의자가 쓴거라고 멸시했고 공화주의자들은 군주 빨아준다고 양측에서 다 욕먹은거 보면 참 안타까움

찾아보니까 당시 이탈리아는 도시국가로 분리되어 있었고 마키아벨리는 강력한 힘으로 공화정이든 군주든 하나로 통합된 이탈리아를 원했기에 쓴 것 같음 그리고  메디치 가문이 추방된 이후 마키아벨리가 정계에 들어왔는데 메디치 가문이 다시 돌아온 이후에 마키아벨리를 아니꼽게 봐서 추방 시킴 그래서 잘보이려고 쓴듯

"군주" 에 포커스를 맞추면 안됨 군주"론"에 포커스를 맞춰야 메디치 가문에 사바사바할겸 과거 군주들 예시로 정치법 알려주는 책이라

군주론을 쓴 계기가 두가지라고 추측되는데,

하나는 그때 메디치 가문에게 등용되고 싶어서 진지하게 진언하는 마음으로 쓴것,

하나는 그냥 애널써킹 하느라 자기가 믿지도 않는 개소리 휘갈긴것

으로 설이 나뉨. 공화주의자가 뭔 철권통치 비스무리한 발언을 하는것에 의문을 가지면 후자에 더 끌리겠지만 로마도 비상시에는 철권통치를 했다는 팩트를 알고 군주론에서 마키아벨리가 로마 이래 조각난 이탈리아를 다시 규합 시키라는 발언을 읽으면 전자에 더 끌릴수도 있음. 그래서 설이 두개로 나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