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 시리즈: 기계와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인류가 점차 무기력해지고 신체, 지적으로 퇴화하기까지 시작하자


인류 지도층이 선제적 조치로 "버트렐리안 지하드"를 선포하고 인공지능 말살을 선포, 몰락함.



이후 인류가 비슷한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인류의 유전적 퇴화를 막기 위해 인류의 관리자로서 만들어진 것이 "베네 게세리트", 컴퓨터 없이 천문학적 단위의 계산과 행정을 처리하기 위해 훈련된 인간이 "멘타트", 마찬가지로 컴퓨터 없이 일반적 인간의 사고를 한참 초월하는 광대한 우주를 항행하기 위해 약물로 제작되고 훈련된 "네비게이터", 환자를 절대 해치지 못하도록 최면술 요법을 받은 의사 "수크" 등 컴퓨터로 처리하던 일 대부분을 인공적으로 향상된 초인들이 처리하는 시대가 열림.


이후 이번엔 AI 생존자 측 선빵으로 2차전이 터지지만 2대 퀴사츠 해더락(구세주)이 해결하고 이미 정신적으로 크게 인류는 화해한 AI와 함께 더더욱 번영함.



워해머 40k: 듄에서 영향을 많이 받아서 전체적으론 듄하고 비슷한데 


1.인류가 AI에게 모든 것을 맡겼다. 

2. AI가 Man of iron이라는 기계인간 군대를 창설했다.

3. AI가 그 군대로 반란을 일으켰다.

4. 인류가 AI 상대로 간신히 승리를 거두고 AI는 대부분 사냥 당하고 생존자들은 흩어졌다.

5. 인류는 승리가 무색하게 비참하게 몰락


이거 이외엔 확실한 게 없음. 반란 이후 인류가 우주 각지에 파편화된 집단으로 흩어진 채 대부분이 끔찍한 운명을 맞이 하면서 대부분의 기록이 소실되었기 때문.


이 전쟁을 겪은 후로도 수만년간 생존한 영속자(일종의 초자연적 불멸자)는 이 전쟁을 회상하며 "옛날과 작금의 전쟁은 머리로 이해라도 되고 정신 바짝차리기라도 하면 되지, 그 때는 수 억명이 뭐 때문에 죽는 지도 모르고 한 큐에 죽어나갔다."하고 치를 떠는데, 이로서 당시 인간 측에서나 AI 측에서나 무시무시하고 형이상학적인 대량살상무기를 동원했다고 추측할 수 있음.


이후 AI는 Abominable Intelligence(혐오스러운 지성)으로 개명되고 말살 대상으로 찍히고 생존한 AI들은 "아뇨ㅋㅋ저는 자아 없는 자동기계인데요ㅋㅋ."하고 눈가리고 아웅하며 은둔한 채 연명하고 있음.




한편 인류는 AI의 공백을 세뇌된 사이보그, 초능력자, 인간 두뇌를 활용한 연산장치 등으로 대체하거나, 그걸로 안될 것 같은 문제는 어느 행성에서 노예를 하나 가득 징발해다 혹독하게 갈아넣거나, 그걸로도 안되면 진짜로 기도메타를 시전하며 근근히 버티는 중임.



록맨 시리즈: 사실 11 이전 클래식까지는 AI랑 인간의 갈등이 9편 말고는 크게 두드러지진 않았는데


X부터는 본격적인 메인 소재로 사용되기 시작함.


흔히 AI+휴머노이드 로봇이 상용화된 2000년대 시절 상상하던 미래상으로



산업&문화&치안&국방에 심지어 고고학(상기 이미지가 고고학자 레플로이드) 등의 인문학까지 완전히 "레플로이드"라고 불리는 휴머노이드로 대체된 이후임. 


이러한 인간에 근접한 사고가 가능한 레플로이드가 이런저런 이유로 본래 숙명을 거부하고 탈주하거나 인명을 해하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이런 레플로이드들을 "이레귤러"라고 칭하고


이런 이레귤러들을 체포하거나 저항 시 사살하기 위해 "이레귤러 헌터"라는 집단이 조직됨. 주인공 엑스(파란 애), 제로(뻘건 애)가 대표적인 헌터.



하지만 정작 이 이레귤러 헌터 사령관이던 시그마가 첫 대규모 반란을 일으키고 첫 반란이 진압된 후로도 끈질기게 연명하면서 이레귤러 헌터를 공격해서 천천히 몰락해가는 중임. 각 부대 대장이었던 주인공들이 부대 단위가 폐지되면서 평대원이 된다던가 민간업자들한테 퇴물이라 까인다던가...


1~3편까지 보스들이 싹 다 이레헌 반란분자+이런저런 이유로 가담한 민간 레플리로이드+예토전생한 시그마라서 "아니 이레헌 얘네는 이 난리를 치고도 싹 물갈이 안 당하나 ㅅㅂ." 싶기도 한데



4편 이후 묘사 보면 이레헌 이 새끼들 근본적으로 레플리포스라고 본격적인 군대도 걍 무장해제 시키고 강제 조사하고 거부하면 이레귤러 판정하고 숙청 때려버릴 권한 있는 초법적 게슈타포들이라 8편까지 나온 지금도 시그마가 반란 일으키고 날뛰는데 멀쩡하게 활동중임.



그리고 정작 이렇게 레플로이드들을 핍박했지만 정작 인류 결딴낼 뻔한 새끼는 인간이었다는 게...





한줄요약: 배경설정으로 반란 일으키고 개털리거나, 너무 인간적이라 인간 실수를 따라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