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시간 10월 14일 영국 국립미술관에 전시된 반 고흐의 그림 "해바라기"에 토마토 수프를 끼얹은 '저스트 스톱 오일(Just Stop Oil)' 활동가 20세 여성 안나 홀랜드(Anna Holland)와 21세 여성 피비 프러머(Phoebe Plummer)가 영국 시간 10월 15일 재물 손괴와 불법 침입 혐의로 재판정에 서게 되었음. 


재판정에서 검사 올라 오예데포는 보호 유리가 있어서 그림에 손상이 없었지만 그림 액자 프레임에 손상이 있었다고 말했는데, 저스트 소톱 오일 측 변호사 케이티 맥파딘은 검사가 "손상이 있었는지 증명해야 하며, 얼마나 손상되었는지 여부는 비례의 원칙과 관련이 있어야 한다"라고 주장했음. 여기서 비례의 원칙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수 없다"는 것임. 즉, 변호사는 환경 단체의 표현의 자유가 손상되었는지 여부보다 중요하다고 주장한 것임. 


체포된 환경 운동가들은 풀려났지만, 미술관이나 박물관에 입장하는 것이 금지되었고, 공공장소에서 페인트나 접착제를 가지고 있는 것이 금지됨. 환경 운동가들의 재판은 12월 13일 런던 시 치안판사 재판소에서 열릴 예정임. 


참고로 액자 프레임에 토마토 수프가 묻었고 손상이 있는 것은 사실로 보임. 

위 이미지는 유튜버 The Professional가 사진의 토마토 수프가 묻은 부분에 동그라미로 그린 것임. 자세히 보면 액자 프레임 위와 아래가 많이 묻은 것을 알 수 있음.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iNRsIDQ7GHE


https://www.nydailynews.com/news/world/ny-women-threw-soup-van-gogh-sunflower-not-guilty-criminal-damage-charges-20221015-jyplgtzrpzer3cnxlkvigzaguy-story.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