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 WHO(세계보건기구)에 미래에 주목해야할 전염병에 관한 보고서가 전달되었다.


그 보고서 내용 중 하나에 매우 특이한 제목이 포함되어있었다.


Chapter 2: Discussion: The State of Emerging Infectious Diseases

  • Table 2-1: World Health Organization (WHO) Neglected Tropical Diseases
  • Mosquito Borne Illnesses
  • Controlling Mosquitos: Key to Disease Prevention
  • Malaria
  • Chikungunya
  • Diagnostics
  • Yellow Fever
  • Dengue
  • West Nile Virus
  • Zika
  • Table 2-2: Public Library of Science (PLOS) Major Neglected Tropical Diseases
  • Infections of High Concern
  • Tuberculosis
  • Chagas
  • Lyme Disease
  • Marburg virus
  • Rift Valley Fever
  • Ebola
  • Ross River Virus
  • CCHF
  • Nipah
  • Lassa Fever
  • Possibly Concerning Infections
  • Saint Louis Encephalitis
  • MERS
  • SARS
  • Variegated Squirrel Bornavirus
  • Killer Cold/Adenoviridae 14
  • Heartland Virus
  • "Disease X"

앞으로 인류에게 위협될 전염병 목록이다.


이중에는 메르스 사스 에볼라 말라리아 등등 유명한 전염병들이 있는데


이중에 한가지 특이한게 보인다.


  • Variegated Squirrel Bornavirus

변역하면 잡종 다람쥐 보르나바이러스.


여기서 잡종이라는건 유전자가 섞인 다람쥐를 의미하는말로


보통 K-다람쥐로 불리는 시베리안 다람쥐와 미국, 유럽 토종다람쥐 혼혈을 의미한다.



다들 보르나 바이러스가 뭐야? 라고 묻는다면


동물에게서 나타나는 바이러스의 일종으로 그동안 인간에게 전염이 안될거라고 생각된 질병중 하나였다.


그런데 2015년 독일에서 3명의 남성이 VSBV-1 이라는 보르나 바이러스로 인한 뇌수막염으로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했는데


이들의 공통적인 특징으로는 모두 "다람쥐 사육사"라는 점이였다.


그것도 순수한 "토종 다람쥐"가 아닌 K-다람쥐의 유전자가 섞인 잡종 다람쥐라는 점이다.





이에 각국 보건당국은 해당 사례를 유심하게 주목하였고




K-다람쥐(시베리안 다람쥐)의 라임병 전염률



K-다람쥐의 라임병 전염률과 더불어 심각한 인류의 위협요소가 되었고


결국 유럽연합에서는 2016년부터 유해생물로 지정되어 발견시 즉시 사살가능한 49종에 포함되어버렸다.

(유럽은 야생동물은 허가받은 사람만 허가받은 기간에 제한적으로 사냥가능)


스웨덴 너도밤나무숲에 침략한 다람쥐를 총으로 쏴죽인 기사


말로만 그러는게아니라 실제로 발견즉시 사살한 사례가 나올정도로 심각한 유해생물로 취급되어 관리중인데 숫자는 전혀 줄어들지않았다.


물론 다람쥐라는 특성상 숲에 걸쳐살기에 이들을 전부 제거하는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도 하지만



대충 브루클린의 한 공원에서 K-다람쥐 마스코트 이름 공모전 하는 내용


대충 다람쥐 볼빵빵 볼려고 먹이계속 주다가 물릴지도 모른다는 내용

둘다 2022년 내용으로 최근까지 이러는중이다.


전문가와 정부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미국, 유럽인들은 귀여운 K-다람쥐의 외모에 속아서 그들에게 서식지와 먹이를 제공해주고있다.




이에 대한 대가로 K-다람쥐는 우리에게 귀여움과 바이러스를 보답으로 제공하고있다..


심지어 인류에게 전염되지않던 보르나 바이러스를


인류 맞춤제작으로 변형시켜서 전달해주는 정성까지 보이면서 말이다.




차근차근 인류말살계획을 준비하는 K-다람쥐를 과연 인류가 막아낼수있을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