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념글의 만화다.
혹시 이상한 점을 눈치챘는가?
갸루가 어떻게 수녀됨?같은 시시한 이상한 점이 아니라 보다 근본적인 문제이다.
정답은 바로 '내가 용서할께' 부분이다.
우리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자.
만약 한 친구가 내게 와서 자신이 지나가던 행인의 지갑을 훔치는 죄를 저질렀다고 했을 때,
우린 그 친구에게 '내가 용서해줄께~'라고 할 수 있을까?
아니다. 용서는 피해자에게 받는 것이지 제 3자에게 받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갸루가 수녀인 점을 고려해 기독교적 관점에서 봤을 때 또다른 가능성도 있다.
용서의 주체가 될 수 있으면서 직접적인 피해자가 아닌 존재.
바로 아버지 하나님, (기독교의 삼위일체론에서 보자면) 예수 그리스도이다.
하나님은 유일신이자 구세주이자 만물의 창조자로 당연히 가해자들이 행한 범죄의 피해자이기 때문에 죄를 사해줄 수 있는 것이다.
만약 일반인이라면 그냥 장난으로 받아들일 수 있지만 수녀는 하나님께 봉헌하는 수도자로, 저런 발언을 가볍게 할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저 갸루수녀는
반박시 살라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