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에 개봉한 케빈 스페이시 주연의 영화 데이비드 게일.

이 영화에는 아래와 같은 장면이 나온다.

수업을 마무리하는 데이비드 게일 교수에게 찾아오는 한 여학생.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겠다며 데이비드를 유혹한다.


"좋아, 뭐든지 하겠다고?"

"뭐든지요."


"자네에게 좋은 점수를 주지. 아주 좋은 점수를 말이야. 만약에 자네가..."


"공부를 쳐 한다면 말이지."


그렇게 벙찐 학생을 놔두고 데이비드는 쿨하게 강의실을 나가 버린다.


그래서 이 장면이 왜 배우 개그냐고?

데이비드 게일의 담당 배우 케빈 스페이시는 기열싸제여성 따위는 거들떠보지 않는 훌륭한 해병의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