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원 몇 명으로 시작해서 중견기업, 강소기업의 성공 신화를 이루었다는 회사들이 있다

그래서 오늘은 좆소기업의 발전을 알아봄


고객사 : 미국 수출용 제품 올 스톱. 납품 못받습니다



사장 : 예? 무슨 일입니까?



고객사 : 원재료에 들어가는 니켈 성분이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네요. 미국에서 실제로 환자 나와서 뒤집어짐


대기업 : 니켈 성분 제외하고 제품 만들 수 있는 원천기술 가진 회사는 어디든 이야기하라 이기야



사장 : 이건 기회 같은데?


대리 : 우리 연구 프로젝트 중에 니켈 성분 제외하고 제품 생산하는 거 있었는데 잘됐네요. 적용 가능합니다.



사무 : 전화해봤는데 바로 샘플 보고 싶다네요


과장 : 샘플 갖다주고 오겠습니다



대기업 : 검토했는데 양산에 문제 없음. 우선 3개월 납기로 10만개 선주문합니다.


사장 : 유감스럽지만 생산 라인이 크지 않아서 그정도 물량은 확보가 어렵습니다.


대기업 : 그럼 우리가 대신 설비 투자함. 라인 증설하고 2공장 짓고 직원 뽑으세요. 주문량만 맞춰줘요


고객사 : 이번주 내로 제품 3천개 갖다달라 이기야 OO전자 보내야됨(엣헴)


사장 : 지금 무현전자에서 다이렉트로 10만개 발주 받아서 바쁜데요. 다음주에 드림


고객사 : 넵;(깨갱)


대리 : 제조 기술은 보통 1년 안에 다른 벤더에게 다 따라잡힙니다. 1년 안에 격차 벌려야 됨


사장 : 사원 여러분. 힘들겠지만 주말을 반납하더라도 열심히 합시다. 우리에게 기회입니다


사원1 : 넵(아무 생각 없음)


사원2: 아 피곤해 쉬고 싶다 이기야


사원3: 내일 술먹고 그냥 추노할까? 2교대 좆같네…..


과장 : 저번에 납품한 거 결재 들어왔습니다. 대박입니다. 앞으로 잘해야 되는 거 알지, 영업?


영업 : 넵 신입 사원의 패기로 뼈를 묻겠습니다!


사무 : 사무실 커피믹스도 좋은 걸로 바꿨다 이기야


사장 : 역시 기술로 승부해야 돼. 노력한 결과다




- 몇년 뒤 기술 다 따라잡히고 벤더 평준화 후 -



품질: 그거 불량이라니깐요


생산: 그럼 라인 멈추란 소리요? 수량은 누가 뽑아?



개발: 라인 오전에 하나만 씁시다. 개발 올리게


경영지원 : 작업자 안전화 주문받아요~(바쁜척)



영업 : 하 시발 영업 좆같은거 때려칠까...술먹기도 존나 싫네...시발...


대표: 요즘 현장 분위기 어떻노?


전무 : 모두들 회사를 위하는 마음으로 한가족같이 일하고 있습니다


대표 : 그렇노? 연구이사 내일 골프나 치러 갈까?


이사 : 골프비 내기 하시는 겁니다?


대표 : 참 저번에 반품 3000개 들어왔다는거 그거 사포로 대충 문질러서 다시 보내


전무: 옙


좆소기업으로 남는데는 다 이유기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