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두교 사원에 갔을때였다.
남루한 한 사내가 앉아 기도하고 있었는데
노1무현 대통령과 닮아 웃음을 참느라 힘들었다.

천안문 광장에는 아무 일도 없었습니다.
안전하게 정부 통제에 따르는 인민 여러분 덕입니다!
문제가 있는 거 아니냐고요? 컷. 야 저 ㅅㄲ 끌어내

천안문은
안전상의 이유로 봉쇄되었습니다
문제가 해결되면 다시 개방하겠습니다

베: 베틀을 만지작 거리는 소년, 이 베틀에게는 이전의 주인이 있었습니다
릴: Lil Liam, 소년은 그렇게 불렸지만 이전 베틀의 주인인 아일랜드인은 그를 이렇게 불렀죠
륨: Lium

역에 도착해
강낭콩 말린 것을 주는 부모님을 뒤로하고
간다,저 전장으로

역에서 그대를 기다립니다.
강 건너 큰 도시로 떠나던 그대를.
간 뒤에야 뒤돌아 눈물 흘리던 내 마음 알까요 그대는

역에서 나오자마자 보이는
강변공원의
간질간질한 추억의 향기

역한 냄새가 풍기는 곳임에도
강한 이끌림이 있어 가보았네.
간음만이 아니라 시체마저 손상된 내 동생. 범인은 심신미약을 받았네.

크렘린에 한 사업가가 찾아왔다네.
렘브란트의 그림을 뇌물이랍시고 가져왔지.
린민의 고혈을 짜낸 결과라며 굴라그로 보내졌다네.

크로아티아 산
렘을 구하려고 보니
인천항에서 통관불허란다 ㅅㅂ

삼천리 화려강산을 되찾기 위해
행군하는 아 독립군이여
시체가 되어 이역만리에 스러져도 기뻐하리라

신이 나서 나라의 밝은 미래를 토론하던 학생들은
밧줄에 묶여 끌려갔다네
드잡이질을 했는지 어쨌는지 사형선고를 받았지

역병이 돌고 모두가 괴로워하다
사망하는 이들이 한가득이네.
학문 꽤나 한다는 이들은, 빈민가에 관심이 없으니..

역사학 돈 못번다고 국문과야 웃지마라.
사기업에 취직하는 건 힘들겠지만
학문을 닦아 대학원에 감이 어떠하리.

로스케 사나이가 있었다지.
좋아하는 건 보드카와 여자.지금은 결혼했는데
섹스는 안 해준다지 부인이.

이 장군께서 포기하시지 않으시니
순류조차 그분을 도왔도다
신조차 장군을 패하게 할 수 없으리라

한 나라가 있었네
국가에 대한 충성과 역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사학과 간다 하면 말린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