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씨(薄氏) 가족'은 중국 공산당의 명문 가족인 동시에 문화대혁명 시기에 심각한 피해를 본 가족이기도 하다.


 보이보가 당시 문화대혁명을 주도한 4인방에 의해 '반당 분자'라고 선포되자마자 당시 과격파 홍위병이던 고등학생 보시라이는 부친의 얼굴을 향해 주먹을 날렸고, 부친이 충격으로 땅에 쓰러지자 발로 부친의 가슴을 힘껏 밟아 갈비뼈를 3대나 부러뜨렸다고 보이보는 회고했었다.


 이에 보이보는 인정사정이 없고 마음이 모질고 독한 이 아들이 야속하다고 생각했지만 또 공산당의 미래를 책임질 좋은 인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전해졌다.


 한편 문화대혁명시기에 보이보는 8년 간 감옥에서 지냈고, 그의 부인 후밍(胡明)은 이 기간에 박해받아 숨졌고, 보시라이를 포함한 3명의 아들도 투옥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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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보시라이는 중국 내에서 승승장구하다가 스캔들 터져서 나락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