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채널

빅딸배의 시장구조는 지금의 딸배랑 시장구조가 똑같았다고 보면됨.


일이 많으면 빅딸배들이 많아지면서 화물비용 올라가고

일이 없으면 빅딸배들이 줄어들면서 화물비용 내려가고


하는식의 공급과 수요의 곡선으로 운영됬음.


다만 딸배시장이랑 차이점이 있는데 딸배시장은 딸배들이 줄어들면 단순하게 음식배달이 늦게오는 문제만 있지만 


빅딸배시장은 빅딸배가 줄어들면 국가물류가 멈추는 심각한 일이 발생함.


여기서부터 문제점이 발생함.


만약에 시장논리로 인해서 빅딸배들이 숫자가 확 줄고 정말 필요할때 숫자가 부족해지면?


국가 경제가 지금처럼 멈추는 비상상황이 발생하게됨.


그리고 이걸 IMF가 터지면서 전국가가 초토화되고 간신히 경제가 복구되려할때 문제가 터짐.


IMF로 전국 물류가 사실상 멈추고 물류가 없으니 빅딸배들도 다 뒤져갔고 물류비도 한없이 낮아졌음.


그런데 2000년대부터 서서히 경제가 살아나기 시작하는데 문제가 발생함.


경제가 살아난다는 소식을 듣고 빅딸배들이 점점 복귀하는데 물류비는 안올라가버림.


그러다보니 노동시간대비 수익이 처참해지고 이로인해 많는 빅딸배들이 일을 다시 그만두면서 숫자가 줄어들고 남은 빅딸배들도 시위하면서 좀 살게해줘라! 하면서 전국적으로 난리남.


이때 정부는 시위대를 진화시키면서 빅딸배들이 늘어나 과도한 경쟁을 막기위해 등록제에서 허가제로 바꾸고 유류비지원등 각종 지원대책을 내놓고 진정시킴.


그리고 여기서 시위를 한번 당한 정부가 주먹구구식으로 한 법안을 제정하는데 그때도 논란이 엄청났고 지금고 엄청난 업무개시명령임.


그때도 자기들이 쓸려고 만들었는데 정작 만들고 나니까


"이거를 사용하면 정부와 화물기사 둘중 하나가 죽어야 끝난다."


라고 판단하고 안씀.


이후 정권이 바뀌고 빅딸배들이 아무리 과격시위를 해도 다들 같은 판단을 내림


"이거 쓰면 한쪽이 뒤져야 끝난다"


그렇게 빅딸배가 시위하면 땜빵예산지원으로 하고 넘어가기를 반복하다가 


지난 정권에서 더이상 세금으로 퍼주는건 힘들다고 판단하고 안전운임제 라는 최소운임제를 도입함.


다만 여기서 최소운임제는 전체 물류중에 6%만 적용되서 94%는 못받음.


그리고 2021년 기준으로


안전운임제 적용된 물류의 평균 근무시간과 수익변화는 다음과 같음.


근무시간 14시간 > 12시간

평균월수입 270만원 > 360만원


참고로 통계청에서 나온 공식 자료임.


해당 혜택은 전체 빅딸배중에 6%만 누릴수있었고


지금 시위하는건 6%에서 더 많이 늘려달라는것.



그리고 지난 6월 시위에서 정부는 해당 사항에 대해 논의해보겠다고 하고 빅딸배 시위를 해산시킴.


그리고 그 후 5개월동안 관련 논의는 1번인가하고 11월에 '안전운임제 확대는 없음' 이라고 일방적 통보함.




빅딸배들이 그동안 도로에서 개짓거리하고 쇠구슬날리고 못뿌리고 불지르고 개지랄을 한건 맞는데


적어도 이번건에서 정부가 잘한짓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