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얼마전에 어떤 사람이 평생 돌아가신 부모님 사진을 하나 못남긴게 한이라면서 어떤 극사실주의 화가한테 부탁해서 영정그림 만드는데 그거보고 아차싶더라. 저런게 있어야 지금은 못찍는 가족사진이라든지 지금은 없어진 장소에서의 사진이라든지 그런걸 그릴 수 있으니까.
뭐 가진 걸 극대화하는 영역은 여러가지가있으니까, 차가 200km 이상 달릴수있어도 그 절반의 절반도 안되는 속도로 달리는 달리기도, 인간이라는 '육체를 가지고 얼마나 더 빨리달릴수있나??' 라는거 자체로도 가치를 가지니까, ai로 인해서 인간이 그림을 그리는 행위가 소용없는 짓이 되었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던데, 확실히 시장자체가 축소는 될지언정, '인간이 그림은 그리는 건 아무런 의미가없음' 까지는 안될꺼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