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출판업이 지금도 먹고 사는 것은 만화책도 크지만 문학소설들도 꾸준한 수요가 있음.
그래서 관련된 문학상들도 많은데 그중 신인상 중에 가장 권위있는 순수 문학상으로 꼽히는 아쿠타가와상이 있음.

많은 걸출한 신인 작품들이 아쿠타가와상의 후보에 오르는데 그 중 2017년도에 누마타 신스케(沼田真佑)라는 신인작가가 쓴 영리(影裏; 그림자의 뒷편)라는 작품이 치열한 심사 끝에 수상을 하게 됨. 그 해에는 다른 후보도 매우 뛰어난 작품이었기에 그야말로 혼전 속에서의 수상이었음.



소설의 내용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의 재난 이후로 삶이 변해 버린 두 남자의 이야기로 재난을 겪어 낸 인간의 내면을 다룬 작품으로 낯선 토지에서 유일하게 마음을 허락한 친구와의 만남과 헤어짐, 사라진 친구의 진정한 모습을 찾아내면서, 주인공 자신이 상실과 마주보는 이야기.
짧은 단편 소설이지만 순수문학의 원점으로 돌아간 작품이라는 평을 받을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음. 

참고로 누마타 신스케는 또다른 신인상인 분가쿠가이 상도 수상함. 


그리고 해당 작품은 얼마 지나지 않아 영상화되어 영화로 만들어짐.


< 에이리 (2020)影裏, Beneath the Shadow>


마찮가지로 한국에도 일본과 같이 소설분야에 있어서 1977년에 제정되오 오랜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권위있는 상인 '오늘의 작가상'이 존재함.
그리고 2017년에 일본에서 누마타 신스케의 '영리'가 아쿠타가와 상을 수상한 것처럼 한국에서도 2017년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한 작품이 존재함.
그리고 놀랍게도 이 작품 역시 많은 수요층에 의해 영화로 제작됨.
그리고 이후 지금까지도 수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는 그 소설은










영상화 된 그 소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