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조카들 보면 느낌 고집이 장난 아님

진짜 낡고 더러운게 입히는게 아니라 패션테러리스트 수준이면 그냥 애가 입고싶었나보다 해야함

조카가 명절에 드레스입는걸 봐야됨

엘사드레스...

래쉬가드를 입고 어딜 갔다고???

진짜 애기들은 자기 고집이있고
그거 이길라고 하면
애기는 절대 안굽힘
자기가 생각할 시간줘야함

내 사촌동생도 같은옷 1년내내 입겠다고 해서
사촌형이 같은옷을 10벌사니까 이게아니라고 하더라 ㅋㅋ

직접 경험해 보기 전까지는 모르더라...

아니 아따아따보면 답나오지 않나??
담비꼬야!!!!!!!

난 저럴때마다 복날 개마냥 개쳐맞아서 떼써본 경험이 없다..

어릴때 이상한옷만 존나 고집했었는데... 엄마 미아내

각개빤쓰 하나면 된다 악

옷은 아니고 인형이긴 한데 다 낡고 헤어진 거 새거 하나 사주려고 하니 안사줘도 된다고 함  
그 인형 한번 버렸다가 하루종일 울고 불고 해서 어쩔수 없이 다시 찾아줫다고 하더라 ㅋㅋㅋ
다행히 재활용 하는데 놨는데 수거 안해가서 금방 찾았다는데 만약 못찾았다면 며칠 울었을듯

나도 어릴때는 주구장창 울트라맨 지구방위대 옷만 입고 다녔는데 지금 생각보니 이미 형키워본 어머니가 못 이기는거 알고 포기하신거구나.

딸아이들은 언젠가 공주 드레스를 반드시 입고 나가야만 하는 시기가 오더라
조카 둘이 진짜...

그럴땐 래시가드 말고 스쿠미즈로 타협봤어야지

나도 어릴때 꼭 고집하는 룩세트 있었다는데 그거 입고 갑자기 집에서 사라져서
동네방네 찾아다니는게 일상이였다고... 지금 내가 멀쩡히 살아있는게 용함...

답은 공포정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