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특성상 샤워실을 포함해서 공용시설 대부분은 여럿이 동시에 쓰는게 일반적이고 군대 자체가 개인적인 특징이 두드러지기보단 전체적으로 통일되는 경향이 강함 > 그런 상황에서 안그래도 훈련하거나 땀흘리느라 찝찝해서 남들이 죄다 시원한 물 할 때 지 혼자 따뜻한 물 쓰고다니면 이상하다까진 아니더라도 신경쓰이는게 보통 > 그게 한 두번도 아니고 아무리 더워도 냉수 샤워 약간도 안하고 따뜻한 물로만 하는거면 좀 특이하게 보일 수 있음.
그래서 저 필자는 사연을 물어본거고 그 결과 저렇게 취약계층 이야기로 이어진건데 '난 취약계층 아닌데도 여름이든 말든 집에서 온수샤워 하는데?' 이야기는 핀트 어긋난게 맞음. 애초에 이야기 핵심부터가 온수샤워 운운이 아니라 그를 통해 이어진 취약계층 관련 이야기고 온수 샤워는 어디까지나 계기일뿐인데 굳이 거기 매달릴 이유가 있나 싶기도 함.
님이 여럼에 온수 샤워를 평범히 여기는 것 처럼 저 사람은 여름에 특히 다같이 모인 곳에서도 온수 샤워 고집하는 걸 비범하다 여긴것일 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