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한짤 요약

JAL958 / JAL907 호가 공중충돌할뻔한 사고



사고원인은 신참관제사의 미숙한 관제


37000피트 상공에서 서로 충돌경로에 진입한 JAL958 / JAL907


TCAS(공중충돌경보장치)는 즉시 양쪽에 경보를 울린다.



TCAS(공중충돌경고장치)가 울리면서 JAL958호에는 하강, JAL907호에는 상승지시을 내린다.


하지만 같은 TCAS 경고를 확인한 관제사는 실수로 JAL958/JAL907호 양쪽에 하강지시을 내려버린다.



이에 JAL958호는 TCAS, 관제사 양쪽의 지시대로 하강하였고


JAL907호는 TCAS는 상승을 지시하지만 관제사의 지시를 우선시해 하강하기 시작했다.


양쪽모두 하강해버리는 바람에 결국 충돌경로 역시 변함없이 유지되었고


TCAS 경보는 계속 울렸다.



TCAS경보가 꺼지지않자 신참 관제사는 당황하여 JAL958호에 우회전하라고 지시했지만 


비행충돌을 막기위해선 상하로 움직여야하지 좌우로 움직이는건 전혀 도움이 안되는 지시였다.



이에 상황이 뭔가 이상함을 느낀 고참 관제사가 급하게 957호는 하강하라고 지시하나


위에 숫자를 다시봐보자.


충돌위기에 빠진건 JAL958 / JAL907호다.


매우 급박한 상황에서 고참관제사마저 이름을 잘못부르는 실수로 마지막 기회을 날려버린다.



다시 돌아와서 첫짤.


이 상황이면 양쪽합쳐 677명의 사람이 죽는 매우 급박한 사고가 발생할뻔했지만



JAL907호 기장이 추락에 가까운 급강하로 기수를 내려서 겨우 사고를 피하게된다.


하지만 양쪽 모두 시속 900km 이상으로 비행하던중이였기에 서로의 후류에 휘말려 엄청난 돌풍을 만들었다.


JAL907호는 엄청난 돌풍과 함께 순간적으로 중력가속도가 -0.55G (마이너스면 중력이 반대로적용)가 될정도로 급강하를 시도했기에 피해가 훨씬 컸다.




충돌직전에 음료를 서빙하던 승무원이 천장을 뚫고들어갔고


승무원이 밀던 카트역시 천장에 박히거나 뚫고 들어갈정도로 강한 충격이였다고한다.


여기에 승객 18명 역시 천장에 몸이 부딫치는 사고가 일어났으며 


이로인해 중상 9명, 경상 91명 총 100명의 피해자가 발생했다.





해당 사건을 담당한 신참, 고참관제사 2명은 이후 유죄판결을 받고 해임당했다.


이후 일본교통성은 TCAS와 관제사의 지시가 다를경우 무조건 TCAS를 따를것을 규정으로 만들고


이를 ICAO(국제민간항공기구)에 규정변경해줄것을 요청했으나


ICAO는 "해당사건은 관제사의 실수일뿐인데 뭐하러 규정을 바꿈?" 이라며 방관하다가


이번 사건과 100% 같은 원인으로 독일 남쪽에 위버링겐 공충충돌 사건으로 71명이 사망하면서


그때서야 TCAS 지시가 최우선 이라는 규정을 만들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