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유붕이들.

새해 복 많이 받길 바람.


요 근래 수도권 살거나 수도권을 다녀온 유붕이거나 이슈에 관심있는 유붕이라면 누구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에서 지하철 시위를 벌이고 있다는 건 알 거야.


2021년 12월부터 시작해서 중간중간 잠깐 멈춘 걸 제외하면 계속 시위하고 있지.


그런데 뉴스 화면 같은 곳에 보면 얘들이 들고 다니는 팻말에 한국판 T4 프로그램 멈추라 운운하는 문구가 있더라고?



혹시나 그런 걸 못 본 유붕이들을 위해 전장연이 페북에서 직접 한 라이브 영상을 들고 와 봤다.



그러면 얘들은 T4 프로그램이 뭔지나 알까?


상식적인 유붕이들은 대충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T4 프로그램에 관해 알아보자.



1. T4 프로그램이란?


역사적으로 나쁜 놈 하면 떠오르는 집단엔 몇 가지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낙지놈들이다.


그리고 T4는 이 낙지놈들이 한 수많은 나쁜 짓 중 하나고.


T4라는 이름은 베를린 티어가르텐 4번지(Tiergartenstraße 4)에서 따온 건데, 이 짓을 집행한 본부가 있던 곳의 이름을 따온 거라고 함. 사실 원래 이름이 이랬던 건 아니고, 2차 세계대전 이후에 붙은 이름이라 이런 이름이 붙었지.


히틀러가 이 짓을 시작하게 된 극비문서에 서명한 건 1939년이라고 하는데, 이미 1930년대 초부터 낙지 놈들은 유사한 짓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더 적극적이고 더 강제적인 조치를 취한 거라고 봐도 됨.


이 짓을 요약하면, "인종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요소"를 제거하는 것이었음.



2. T4 프로그램의 대상과 그 집행 내용


T4 프로그램의 대상은 "인종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요소"였다.


즉, 정신질환자, 신체장애인, 유전병 환자 등을 대상으로 삼았음. 단, 신체장애인 중에서 참전용사 등 "독일 민족"을 위해 봉사하다가 장애인이 된 사람은 제외되었는데, 낙지 또라이들이 늘 그렇듯이 지켜지진 않았지.


그리고 "인종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요소"라는 말 답게, 독일민족답지 않게 못생긴 사람도 대상이 되었음.


그럼 집행 내용을 볼까?


1930년대 초부터 낙지는 대대적으로 캠페인을 전개해. 내용은 이런 식이야.


"장애인 한 사람당 5만 라이히스마르크가 나가고 있다!"

"장애인 한 사람을 먹여살릴 돈으로 정상인 4인 가족을 먹여살릴 수 있다!"


뭐, 여기까진 좀 과격하긴 하지만 말할 수는 있는 주장이라고 여길 수도 있지.


하지만 낙지는 항상 한 술 더 뜬다.


1932년 단종법(이름 봐라 ㄹㅇ...)을 통해 "부적격자"를 자율적으로 거세/불임 상태로 만들게 했고

1933년 단종법을 유전적 질환의 자손 예방법으로 개정해서 유전병을 가진 45세 미만의 여성은 의사의 판정으로 강제 불임 시술을 받게 했음. 의사의 판정에 불복하면 벌금이 부과되었다.


이 법에 따른 "부적격자" 판정을 위해 유전 건강법원을 설립해서 판정을 전담했는데, 40만 명 이상이 강제 불임 시술을 받았다고 함.


그리고 1939년, 히틀러가 "치료에 가망이 없을 만큼 병세가 무겁다고 판단되는 경우, 그 환자에게 병세에 관해 엄격한 감정을 실시한 뒤에, 특별히 지명한 의사에게 자비로운 죽음의 처치를 허가할 권한을 부여한다"는 문서에 서명하면서 본격적으로 T4 프로그램이 가동되게 되지.


강제수용된 장애인과 정신질환자는 초기에는 굶겨 죽이거나 (돈 아낀다고 시작한 짓이었으니까)

약물 주사로 죽였는데 (자비로운 죽음을 주겠다고 했으니까)


결국 점점 물자가 적어지면서 당연하다는 듯이 가스실에 처박아서 죽이게 된다.


즉, T4 프로그램 = 장애인, 정신질환자, 유전병 환자, "독일민족"이라기엔 너무 못생긴 자를 가스실에 보내 죽이는 행위.



3. 그래서 전장연 시위랑 이게 뭔 관련임?


이 전장연놈들아, 자꾸 T4 T4 하는데, 진짜 T4 맛 좀 볼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