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신기하노

비오기전에 그 특유의 흙냄새가 가끔 날때 있긴 함

그리고 투척능력과 오래달리기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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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애들은 너무 많이 맡아서 무시하게 된거 아니냐?

그런가?

웬지 비올때마다 흙냄새 쥰내나더라

근데 흑인은 저 냄새를 못 맡나?
아프리카는 비가 안 올 텐데

이걸 맡아야하는 이유가 있을까 ㅈ같은데

아 내가 예민한편 이였구너

이 능력이 발달한 이유가 머임

대체 왜지?

이건 몰랐네.

굳이 이유를 찾자면, 비를 피하기 위한 능력이 아니었을까

개미들이 미리 굴을 보수하거나 피난을 가는 것처럼, 비가 오는 날을 미리 예견하는 동물은 많이 있음

비가 오면 체온을 심하게 빼앗길 테니 미리 동굴 등에 대피해서 체력을 보존하는 쪽이 생존에 유리하니까

존나 쓸데없는 능력이네 돈냄새나 잘 맡지 흙냄새 잘맡아서 뭐해 시발 묫자리 알아보는데나 쓰지

그 특유의 축축한 냄새라고 해야 하나 그냥 흙냄새 같기도 한데 그건 또 아닌 미묘한 냄새가 있음

생각해보니 나쁘지 않는 능력이네 
저 능력이면 마실 물을 발견 할 수 있고 물을 먹으려는 동물을 발견할 수 있고 그 물을 먹은 식물의 열매도 먹을 수 있고
인간이 괜히 번성한게 아니구나

인터넷 보니까 지오스민이 사람이 민감하다곤 하는데 동물보다 더 민감하다는 말은 없는데?

비오려고 할때마다 머리 아픈 사람들도 관계 있을라나,  일기예보보다 더 정확하긴 한데

내가 바깥에 비오는 냄새, 습한 냄새를 좋아하는데 이런 냄새였구나

항상 비 오기 며칠 전 혹은 비 오기 수 시간 혹은 수십 분 전에 공기 중에 유난히 물냄새가 짙게 느껴지거나 그 물에 푹 젖은 흙냄새, 특유의 풀냄새 같은 것들이 짙게 느껴질 때가 종종 있었는데 내가 예민한 축이었다는 건가...

지구력이 아니였어??

수원발견은 존나게 중요한 능력이니까..

그럼 저 능력 없는 사람들은 다 죽었던 거야? ㄷㄷ

비가 오기전에 흙 냄새나는 이유가 이건가

비염 환자라 무슨 소리인지 잘 모르겠다...

인류한태 저능력이 필요했던 이유가 뭘까?
비올때 사냥나갓나?

와 처음 알았음 ㄷㄷ

나도 학교다닐때 나만 '어? 비 냄새난다. 비 오려나?'했음. 얘들이 그거 보고 '쟤가 비 온다고 하면 꼭 비온다.'고 말했음

나 후각 ㅈㄴ 둔해졌는데 저건 존나 예마함

나도 저거 ㅈㄴ 예민하게 느낌 비올 냄새난다 싶으면 꼭 비옴

지금은 별로 안좋은거같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