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모태신앙이지만 크게 상관없다고 생각함.
저정도는 아니지만 나도 꽤 보수적인 기독교 집안에서 자랐고
매일 성경 2장씩 읽고 일요일에는 돈도 못쓰고 레고로 담배피는 시늉했다가 엄청 혼나고 뭐 엄청 많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지금 무교임
부모님이 저토록 찾는 신앙이 무엇인지 궁금해서, 알아보려는 갖은 본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나는 실패했음
그래서 나는 무교로 살기로 결심했음
아이에게 교육을 하는건 부모의 의무이기 때문에 본인의 교육 방식을 가지는 것은 어쩔수 없다고 생각함. 신체적 학대만 아니면.
뭐 밥을 굶긴다던가 때린다던가 벽보고 몇 시간 서있으라던가 하는 것만 아니면.
어차피 아이가 커서 나이 먹으면 본인의 판단대로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다고 생각함. 내가 그랬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