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및 인강 강사는 갈갈 확정이고
판사도 사회적 약자들이 어쩔수 없어서 저지른 범죄에 대한 알고리즘만 마련되면 바로 갈갈
약사도 제약회사 연구원 아닐 경우 바로 갈갈
의사도 수술 안하는 개인병원은 높은 확률로 갈갈 오히려 치과나 한의사는 로봇 나올때까지 살아남을수 있음
이것도 모니터 안에서만 있는 인공지능이 개발될 경우고
안드로이드든 로봇이든 상관없이 인공지능이 모니터 밖으로 튀어나올 경우에는 더 많은 직업이 갈갈될거임
이쯤되면 블루칼라도 작업공정에 변수가 낮은 직업들부터 차례대로 갈려나갈거임
내 생각엔 제일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직업은 용접사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임
맞음, 판사랑 의사는 각각 문/이과 계열 끝판직업들이라 어떻게든 살아남으려고 정치권이랑 결탁해서 발악할거임, 그때문에 내 뇌피셜이긴 하지만 우리시대때는 직업소멸이 안일어날거임, 그런데 기업들도 뒷골목에서 정치계와 밀접하게 연결되어있기 때문에 일단 물밑에서 저 두 세력간의 보이지 않은 전쟁이 벌어질거라 생각함
근데 역사적으로 그랬듯이 시간문제일뿐 결국 잠식당하게 될거라는게 내 생각임
나도 그렇게 생각함. 공장제 도입되기 전에는 장인들이 모인 길드들이 기득권이었음. 그러나 그렇다고 공장이 생기고 산업혁명이 시작되는 걸 길드들이 막을 수 있었냐? 그건 아니거든.
당장 영국에서도 자동차 땜에 마부들 죄다 실직한다고 적기조례로 자동차 산업 막았지만, 그래서 그 결과가 어땠는 지 생각해보면 뻔하지.
기술적 실업은 못 막음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 교수가 너와 비슷한 의견을 내놓았음.
이 사람 말로는 노동에는 '판단'과 '관계'가 있는데,
무언갈 판단하는 직업, 흔히들 말하는 고수익 화이트컬러 전문직(판검변, 펀드매니저, 의사, 약사 등)이
인간관계가 들어가는 직업(간호사, 사회복지사, 피부관리사, 청소년상담사, 미용사 등)보다 더 빨리 대체 될거라고.
혹은 Ai를 투자하기에 수지가 안맞는 저임금 노동직군, 로봇은 사람이 가진 신체의 범용성을 아직 따라하지 못하기에
노가다, 택배기사 같은 육체노동이 더 오래 살아남는다고 했었음.
이번에 그림ai로 난리난것도, 창의력이란게 결국 인간의 여러 정보들의 조합과 패턴을 분석해서
어떻게 하면 예쁘고 간지나는 그림을 그릴지에 대한 '판단'을 인간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내기에 난리가 난 것임.
그래서, 흔히들 고소득, 창의력이 요구되는 직군이 육체노동보다 더 빨리 사라진다는 의견을 내놓았더라.
맞는 말임. 단순히 생각해봐도 인간관계는 복잡한 임리적 측면이 필요한 거라 사람이 직접 하는 게 아니면 효과가 떨어질 수 있음.
반면 정보를 조합해서 판단하는 직업은 결국 다양한 정보들을 분류할 기준이 존재하고, 분류된 각 정보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함수화되어 있기만 하면 됨.
함수화될 수 있다는 건 프로그램으로 구현될 수 있다는 거니 길든 짧든 대체될 가능성이 높음
심지어 유발 하라리는 배우같은 직업도 안전하지 못할거라고 했음. 가까운 미래에 Ai가 시청자의 심리상태를 분석해서
어떤 배우가 등장할 때 시청률이 높고 낮은지도 전부 분석할거라고 하니까...
조형기의 반의 반도 안되는 논란만 있어도 배우 하나 골로 보내는게 가능해진다는거지.
우리가 기존에 알던 세계관이 전부 무너지는 과도기에 있는 듯 함
나는 서브컬쳐업계 종사하는 관련자로써, 물론 그림ai가 큰 충격이긴 하지만 아직까진 클라이언트와 작가 사이에서 피드백이 오가야 하기에 몇년 내로 일러스트시장이 싸그리 죽는다는가 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것임. 하지만... 글쎄, 10년 전후로는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일어날 것만 같은 기분임.
참... 도대체 뭘 해먹고 살지 모르겠음. 어릴땐 이 길 아니면 안될 것 같았는데 나이먹고보니 꾸준히 돈만 벌 수 있다면 뭐가 좋을까 고민하게 된다.
요즘 목공에 흥미가 있긴 한데... 모르겠다 ㅋㅋ
일단 내 뇌피셜이고, 이렇게 말하는게 너에게는 좀 안좋게 들릴수도 있는점에 대해서 양해를 구한다.
내가 말한 하락은 당장 느그나라 출산율마냥 수직하락이 아님 정말 점진적으로 조금씩 조금씩 하락될거라 봄 나도 몇년내로 일러스트레이터라는 직업이 소멸할거라는 생각이 안들어 인공지능그림이 컬쳐쇼크긴 하지만 '라면'이나 '손가락'같은 한계가 보이거든.
글쎄다ㅋㅋ 인공지능은 지치지 않고 무한히 사람보다 수백 수천배 빠르게 연습하는게 가능함.
손가락? 라면? 이미 지금도 꽤나 해결됬고, 지금 상황에서 1년만 더 지나도 웬만한 어중이 떠중이들보단 ai 돌리는게 훠얼씬 나을것임.
물론 공장 기성품 가방보다 이태리 장인의 가방이 훨씬 비싸듯, 인간이 직접 그린 작품을 더 비싸게 쳐주는건 여전하겠지. 문제는 말 그대로 '장인(=프로)'이 아니라면 이 대다수 나머지는 일을 관둬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듦.
쉽게 비유하자면 우리가 고든램지만큼 요리 못한다고 음식 자영업 못하는건 아니잖아?
그런데 미래에는 고든램지가 아니면 웬만한 퀄리티의 요리는 Ai가 해주는게 더 빠르고 맛있을거란 말이지... 그럼 영세업자들은 어떻게 벌어먹고 살겠어.
그렇다고 육체노동 일자리가 남아도냐? 면 그것도 아님. 화이트컬러 직군에 비해 대체가 느리다 뿐이지 이쯤되면 육체노동도 상당수 위기상황일 것임.
미래에는 '엄마 나 CJ대한통운 택배기사로 합격했어!' '엄마 나 드디어 맥도날드 라이더 합격했어!'
'엄마 나 내일부터 63빌딩 윈도우클리너 정직원이야!!' 같은 웃기지도 않은 상황이 나올지도 모름ㅋㅋ
물론 실내에서 챙겨야 하는 환경에서는 용접직도 인공지능 대체될거고 실제 조선소에서 실내용접이나 단순용접은 이미 기기가 대체되었음
그런데 야외에서 하는 용접작업은 온도와 습도라는 변수가 있고 용접기 상태에 따라서도 결과값이 많이 달라짐
특히 강판곡직은 같은 강재라 하더라도 정형화가 아직까지 안되서 시공자의 경험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경우가 많음
내가 하나 잘못 적은게 있다면 계속 살아남는게 아니라 그나마 오래 버티고 사라질 직업이 용접사라는거임
문제는 인공지능을 개발할 기업 역시 정치쪽이랑 엮여있음, 그러기 때문에 보이지 않은 싸움이 시작될거임 예를들면 미국이라면 어느 세력이 정치권에 로비자금 더 많이 꽂아넣느냐 그정도겠지, 물론 윗댓에서도 내가 말한것처럼 이때문에 우리 세대에서는 의사, 판사, 교사가 소실되는거는 못볼수도 있음 근데 윗댓과 같이 블루칼라 하나 대체하는것보다 화이트칼라 하나 대체하는게 재무효과가 더 뛰어나다는건 두말할 필요가 없고 역사적으로도 돈이 지지하는곳이 이기기 때문에 결국은 시간문제라는게 내 뇌피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