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2083년 근미래를 배경으로 북한과 짱깨가 2차 남침 벌이는 "한강사수" 라는 가상의 헬조선 영화가 있다 치자. 그럼 스토리는 어떻게 될거 같음?
포스터는 한국군들이 폐허 전선에서 총들고 일렬로 화면 밖을 향해 거수경례 하고 있음. 추가로 그 가상영화 설정같은거 궁금하면 말해주고.
근데 '자전차왕 엄복동' 같은 경우에도, 무리하게 항일선전영화가 되다시피 해서 그렇지, 만약 스토리 제대로 짰다면 외려 흥행했을지도 모른다더만. 가령, 어거지로 독립운동과 연결짓는 게 아니라 엄복동이란 한 인간의 흥망성쇠를 비추며 내외적인 치열한 갈등을 묘사하고 어떻게 거기서 엄복동이란 인간이 기뻐하고 분노했으며 울고 웃었는지를 보였다면 더 나았을 거라는 의견도 있던 것 같던데.
1.지금 나오는 영화는 코로나 전,당시에 찍어 놓은 것들임 (대외비는 20년에 촬영,유령 21년 촬영, 교섭 20년 촬영)
2.당연히 그때 투자한 투자자들 쫄딱 망함
3.더 이상 한국 영화 투자를 안하는 중
4. 투자가 없으니 당연히 재미있는 영화 못만듬 작가,감독은 자선사업가가 아니잖음
5.투자를 안하니 재미있는 영화를 못만들고(19년도 떠올려보자 만들려면 잘 만든다) 안보니 더 투자 안함
6.악순환 반복 좆됐음
7.그 와중에 OTT는 커지고 영화값은 더 올라서 킬링타임으로도 안 봄
한국영화 지키겠다고 스크린쿼터제를 한지가 벌써 50년이 넘음
한국영화 발전했나? ㅋㅋ 솔직히 질적수준이 점점 더 떨어져가는거 같음
조금 다른 얘기지만, 보호무역이 과연 국내산업이 클때까지 지켜줄수 있는 수단인지가 매우 의심스러움
오히려 성장을 방해하는게 아닌가 싶을정도
한국 반도체가 한국영화마냥 극단적인 수입할당 짓거리 해서 컸나??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엄청난 결단과 인재들을 다 모아놓고 세계무대에서 한판 붙어보자 경쟁으로 큰거지..
한국 영화계가 경각심을 가지고 영화판를 다시금 일신해서, 극장이라는 '놀이판'에 '놀러 온' 소비자들이 원하는 영화 본연의 재미와 오락을 추구하는 그런 쪽으로 부단히 컨텐츠를 발굴하고 키워내서 생산해 제공하는 노력으로 성과를 거두게 된다면 저런 저패니메이션의 한국 극장가 흥행기조는 오히려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봄.
일본 영화도 80년대까지 잘나가다가 수익성 때문에 뒈지고 결국 애니메이션, 해외 영화만 남게 되고 그 외에 스크린 때우기 용으로 싸구려로 만든 방화 채우고 이 꼴로 가는데 한국 영화도 그 전철 밟는 거지.
한국 영화도 일본 방화 같은 싸구려 영화 수두룩에 괜찮은 영화 넣는 식이었는데 이젠 표값이 17년 이전보다 3배가 올랐는데 누가 미쳤다고 싸구려 영화 막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