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 악도 없다면서, 왜 나쁜 건 아니라고 하냐;; 자본주의는 선악 둘 다 존재한다고 보는 게 맞겠지.
저걸 찢는다는 건 논의 자체를 무마하겠다거나, 이미 확정된 수많은 찬성표가 맘에 안 들었다는 건데...
논의를 거부하는 것도 공동체 발전에 저해가 되므로 악이라 할 법 하고, 투표 결과 맘에 안 든다고 찢은 건 더 말할 필요도 없지.
그냥 '찢은 사람 생각도 이해는 간다'...정도가 니 의견을 적당히 표현한 거라고 본다.
난 솔직히 애들 아파트 놀이터에서 노는 거 찬성해야 한다고 봄.
다른 게 아니라, 학교 외의 곳에서 애들끼리 교류할 장소가 있어야 한다는 게 첫째.
아파트 갖고 애들끼리 급 나눈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그런 걸 친교로 무마할 수 있는 '어린이'라는 시기를 활용하기 좋은 공간이라는 게 둘째.
애들 아니면 저기서 누가 놀고, 또 놀아봐야 이용자가 스물이나 되면 다행일 출산율이라는 게 셋째.
애초에 집값이니 뭐니 얘기해도, 애들이 놀이터에서 자주 뛰노는 아파트라는 게 생활감이 있어서 좋지 않나?
아무도 안 놀고 텅 빈 놀이터나, 집에서 애들 쿵쿵 뛰어다니며 노는 아파트보다야, 이러는 쪽이 훨씬 이미지가 좋지 않나?
마케팅 부분만 봐도 이러는 편이 좋을 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