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라마 카스트로 대통령의 돌발 행동으로 인해 온두라스 정계가 뒤집어 졌는데 갑자기 의회와 한마디 상의도 없이 중국과의 수교를 지시한것 때문에 온두라스 정계가 뒤집어 졌다.


시오라마 카스트로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중국과의 수교를 하라고 외무장관에게 지시 했다고 자신있게 밝혔는데 문제는 이게 의회랑 단 한마디의 상의도 없이 이루었다는 점이다.



온두라스는 의의로 민주주의 국가로 반드시 외국과 수교하기 위해서는 의회 과반의 동의를 얻어야 가능한 문제로 대만과 단교한 국가들 모두 최소 의회 과반의 찬성을 얻어 대만과 단교했다.




카스트로 대통령의 경우 후보 시절 부터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수교해야 한다고 주장한 인물이라 별 논란이 안될수 있지만 이게 온두라스 사정을 생각하면 꼭 그렇지도 않다.


일단 중국은 온두라스 대통령의 의견에 환영을 나타내고 있지만 정작 중국국민들의 반응은 별로인게 알다시피 중국내 사정도 말이 아닌데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일대일로 국가들이 폭망하는등 중국내 경제사정도 그렇게 좋지 않은데 가난한 나라에게 자본을 푸냐는 것이다.


온두라스의 경우 대만에게 660억원의 경제원조를 받는 동시에 7천700억원의 채무를 지고 있는데 온두라스 정부가 대만정부에게 이에 5배에 달하는 원조금액을 요구하고 채무를 조정해달라는 요구를 하면서 대만정부와 갈등이 생긴것이다.


온두라스와 수교하면 중국이 저금액이상의 돈을 온두라스에 원조해야 하는데다 대만에게 지고 있는 채무까지 갚아줘야 하는 온두라스의 가치를 생각하면 중국입장에서 마이너스인 투자라 중국국민들의 반응이 생각보다 좋지않다.





대만정부의 경우 온두라스 정부와 접촉하고 있지만 사실 온두라스에게 660억원 이상의 돈을 줄수 없는게 대만에게는 이미 아이티라는 돈먹는 하마가 있어 온두라스에게 줄돈이 없다.


아이티 상황이 워낙 혼란 스러워 대만의 자본이 거의 아이티 원조로 빠져나가는 상황이라 늪에 빠진 상황이며 심지어 아이티 정부의 경우 대만에게 경찰력과 군대까지 보내달라는 요청을 하고있다.


게다가 온두라스 정부의 대응이 워낙에 철판을 깔아버린 수준이라 대만국민들의 반발이 장난이 아니며 여론조사 결과 대만 국민의 90%가 온두라스가 대만과 단교한다고 해도 정부를 원망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온두라스 야당은 대만과의 단교를 반대한 편으로 대만이 마음에 들어서가 아니라 미국이 온두라스에 끼치는 막대한 영향력 때문에 대만과의 단교를 반대하고 있다.


 온두라스 군부와 미국 중앙 정보부 CIA간의 밀착관계가 강한데다 온두라스에는 중남미 마약퇴치를 핑계로 상당수의 미군병력이 온두라스에 주둔하고 있다.


게다가 온두라스 경제는 미국과의 무역 그리고 노동자들이 미국으로 건너가 일을 하는 수입으로 국가경제가 돌아가는 구조로 온두라스 야당 의원은 대만과 단교해 미국이 온두라스에 경제재제를 가하면 온두라스 국민 600만명이 굷어 죽는 다는 발언을 할정도로  미국이 온두라스에 끼치는 영향력은 매우 강하다.


아니라 다를까 이 발언이 알려지자 토니 블링컨 미국무부 장관이 대놓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는 인터뷰를 했으며 즉시 크리스토퍼 토드 특별 보좌관을 온두라스에 보내기로 했다.





시오라마 카스트로 대통령은 셀라야 전 온두라스 대통령의 영부인 출신으로 이번 선거에 당선은 되었지만 미국의 무서움을 간접 체험한적이 있으니 바로 군부 쿠데타로 남편과 함께 해외 망명을 간적이 있기 때문이다.


알다시피 온두라스 군부와 미국 중앙 정보부간의 커넥션은 너무 유명한 이야기로 온두라스 군부 쿠데타에 미국 중앙 정보부가 개입한건 누구나 다아는 사실이다.


카스트로 대통령의 경우 당선되자 마자 중국과의 수교를 시도 했지만 바로 미국정부가 국무부 관료들 보내 미국정부가 파견한 미국관료와 대화? 끝에 대만과의 단교를 생각한적 없다는 발언을 했다.


이번에도 미국정부의 경우 특사를 보내면서 온두라스에 대한 경제원조를 확대 하겠다는 발언을 했지만 실상은 군부 쿠데타를 또 당해 망명 하거나 아니면 미국이 돈줄을 끊어 온두라스 국민들을 아사 시킬수 있으니 대만과 조용히 수교관계를 유지 하라는 압박에 가깝다.




대만의 수교국들중 1800만의 인구를 보유중인 과테말라가 대만과 수교관계를 유지중인 이유가 바로 미국 때문으로 알다시피 과테말라는 심심하면 미국의 샌드백이 되어 몇번이나 미국이 주도한 군부 쿠데타로 정권이 뒤집힌 역사가 많다.


그나마 요즘에는 대만을 방패삼은 덕분에 미국이 가만이 두고 있지만 중국과 수교하고 대만과 단교 했다간 미국이 또 과테말라 군부를 움직여 정권을 뒤집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중남미의 경우 미국이 자기 앞마당으로 여기는 곳으로 중남미 국가들중 대만의 수교국들인 벨리즈,온두라스,과테말라 같은 나라들은 미국의 간섭을 많이 받는 국가들로 사실상 중국의 보호를 받을 방법이 전혀없는 상황인게 미국은 코앞에 위치하고 있지만 중국은 지구 반바퀴에 있어 이들 국가들을 보호할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