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군 시절의 일이다. 

나는 전역하기 6~7개월 전 부터

꿈속에서 이빨이 쥰나게 아프고 모든 이빨이 썩어서 와르르 빠지는 꿈을 꿨는데 특히 어금니만 계속 썪어서

빠지는 꿈을 6 개월 동안 계속 꿈을 꿨음


존나 신기한게 꿈꾸다가 너무 아파서 깨니까

 이빨들이 지혼자 딱딱 소리 내면서 움직이드라


윗니 아랫니가 부디쳐서 나는게 아니라

입 벌리고 있는데 진짜 귀신이 이빨을 흔드는지

앞니가 자기 혼자 제자리에서 흔들리면서 딱딱 소리냄

웃긴건 충치가 없음 치과 가니까

충치 없다함 지금도 충치가 없음


무튼 그런 꿈을 6개월동안 매달 꾸고

귀신도 여러번 봤거든?(참고로 귀신은 사람형체인데 시꺼매서 남녀 구분이 안 감)

그러다가 병장때 마지막 휴가 나왔음

내가 어렸을 때 부터 조부모님이랑 살고

군대있을 때는 할무니만 계셔서 

휴가나온 날 할무니 집 가서 할머니 밥 먹고 

다음날 할머니가 돌아가셨음

그뒤로 거짓말처럼 이빨도 안 아프고

이빨 빠지는 꿈도 안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