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는 기본적으로 생물이 아니라서 죽인다는 개념 자체가 성립되지 못함. 애초에 작용 기전부터가 자신의 RNA를 세포 안에 집어넣고 RNA를 DNA로 복제시키는 RNA 바이러스, DNA 자체를 세포 안에 넣고 그 세포를 증식시키는 DNA 바이러스 두갠데, 공통적으로 멀쩡한 세포한테 자신의 유전체를 심는다는걸 알 수 있을거임. 그래서 나온 대응책이 그 감염된 세포 자체를 죽여버리는거지. 그러면 더이상 바이러스의 유전체를 복제하지 못하니까 감염이 해결되는거
백혈구 종류가 다름 저기서 사람으로 묘사됬는데
실제로 바이러스는 뇌에 기생해서 사람을 조종하는 그런 존재라고 보는게 더 정확함
그래서 백혈구도 종류가 많은데 킬러 T세포는 세포를 죽이는 백혈구고 대식세포라는 백혈구가 따로 있어서 그런애들이 바이러스를 먹고 분해함-대충 저렇게 킬러 T 세포가 죽인 세포를 먹고 분해하는 청소부가 따로 있음
사실 킬러 T가 전달하는 세포 자살 신호는 저렇게 직접 죽이는게 아니라 공장 책임자가 협박당해서 바이러스를 생산하고 있던 공장에 강제 폐업 조치를 내리고 죄다 해체하도록 지시를 내리는 쪽에 더 가까움.
직접 막 공격 단백질 복합체를 삽입하는 등의 방법으로 ㄹㅇ 죽여버리는 면역 세포도 있기는 한데 그게 아마 NK세포라고 불리던가 할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