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이 바로 군대다.

아이돌에 관심 없었던 나조차 심심하면 여자 생각을 떠올릴 정도로 미치는 곳임.

야외훈련하다가 적(다른 대대 병사들)이 처들어올 때까지 계속 앉아서 대기만 하니까, 너무 심심해서 저런 벽 보고 낙서하고 선임한테 보여주고 놀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