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게 건설비용이 비싸지만 않았으면 시골들 쫙 훑어서 시골사는 사람들 이동수단으로도 쓰고 관광산업으로도 활용할텐데..너무 비쌈

이렇게 될 것 같았다 ㅋㅋ

건설은 둘째치고 그 이후의 교통체계를 다시 짜야한다는 점에서 번거로울거 같은데?

속도 1키로 차이나는거 굳이 지어서 돈낭비 할 필요 없지

트램도 뭣 같고, 저심도 도시철도도 뭣 같아서 지방 도시들은 미쳐돕니다

근데 이젠 지방 개발을 못함. 진짜 저출산 고령화로 씹창나서 투자대비 효율이 안나옴. 진작에했오야지

어느 교수가 지적했던 부분으로 기억하는데, 현재 한국의 트램 정책은 본말이 전도되어 있기 때문에 추진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던 것으로 알고 있음. 무슨 말인고 하니, 유럽 등을 본받아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하고 겸사겸사 주민들이 절찬리에 활용하는 대중교통수단으로도 모색하자는 것이 현재 한국 트램 정책의 기조인데 완전히 순서가 거꾸로 되었다고. 그 유럽이나 일본 같은 곳들에서 관광자원으로도 쏠쏠히 써먹히고 있는 트램들은 애초에 관광을 목적으로 개설된 것이 아니라 당시 주민들의 대중교통 수요에 부응하기 위함이 제일의(第一義)였다고. 오랜 세월이 흐르고도 남은 그 트램들이 비로소 관광 가치까지 부여되었기에 관광자원으로의 활용이란 게 성립한 거지, 애초부터 관광을 염두에 두고 개발한 것이 아니라는 지적이었음.

지하철이 유일한 구원이다. 돈이 ㅈㄴ 들지만

근데, 트램 그 자체도 그렇고 트램에 준하는 대중교통수단이 과연 우리나라에서 완전히 필요없는 대중교통수단일지는 또 생각할 여지는 있을 것 같음 ㅇㅇ 가령, 일부러라도 도로교통망에 과부하를 일으켜서 결과적으로 교통 수요를 대중교통으로 유도하기 위한 그런 제한적인 목적에서 도시공학적, 교통공학적인 의미를 찾을 수 있다든지 해서. 물론 그렇다고 해서 아스콘 포장 뜯어내고 궤도 매설하는 그런 전통적인 방식을 고수할 필요가 있느냐로 간다면 또 왈가왈부가 이어지겠지. 굴절버스라든지 유도버스라든지 BRT, 바이모달 트램... 뭐, 다양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