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심점이 아니라 애초 우크라이나 자체가 구소련때는 하나의 국가연합이었다가 구소련 붕괴 후 연합이 해체되어 독립하는 과정에서 우크라이나 민족주의(우크라이나 서부) vs 친러성향(우크라이나 동부)로 나뉘게 됨. 뭐 우크라이나 동부는 러시아랑 딱 붙어있다보니 러시아의 영향력이 강하다 보니 그런것도 있지만. 문제는 우크라이나 서부는 농업지대인데 우크라이나 동부는 공업지대고 우크라이나 GDP및 생산성 대다수를 차지함 쉽게 생각해 스페인과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의 갈등을 생각하면 편함. 카탈루냐 지방이 스페인 공업, 무역항 지역이라 스페인 경제를 하드캐리하며 세금나오는 돈구녕이다 보니 갈등 생기는거랑 마찬가지. 우크라이나 동부도 우리가 세금내고 경제 하드캐리하는데 혜택은 못줄망정 왜 간섭하고 탄압하냐 이거임. 근데 우크라이나 입장에서 친러성향에 우크라이나 말 안쓰고 러시아 말 쓰는 동부 얘네들이 러시아랑 밀접해지는게 불안했던 거고 그래서 어쨋든 같은 동포 자국 국민인데도 본보기로 동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력 진압을 하게 됨 그러니 동부 우크라이나의 후견국 역할을 하던 러시아가 개입한거고 이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시작임.   한국이야 국가주의, 쇼비니즘이 팽배한 나라라 개인 또는 집단에 대한 차별과 탄압이 있더라도 감내하고 수긍하는 노예 근성을 가지고 있는데 자유주의, 개인주의가 강한 서구권에선 이걸 견디지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