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러니하게도 세계최악 몽고에게 가장 오래, 가장 끝까지, 황족들과 사대부들이 땅끝에서 바다위에서까지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처절하게 싸운 나라

오죽 권위가 없음 고려왕을 해동천자라고

근데 인구 1억 처음 찍은게 송나라라더만 ㅋㅋ

중국에서도 가장 강력했던 시기를 꼽자면 한나라 이후 수나라-당나라인데 송나라까지 오기전 너무 혼란스러워서 
대충 기록상에만 존재하는 중국 천하통일의 이상향? 전설적인 국가 수준이고 고구려 때매 혼쭐 났다 정도만 알고 있었음. 대충 전설로만 들었을뿐이지 실제로 보여진게 없어서 존나 업신여기다가 요나라(몽골이전 전세계 최강기마군단)가 송나라 제대로 패기 직전에 후방에서 고려랑 송나라가 협공할까봐 후방을 다녀놓는다는 식으로 고려를 털려다가 오히려 요나라의 기마군단이 궤멸됨 
이때부터 중국에서는 고구려-고려라는 인식이 확고하게 자리잡고 송나라 사신이 고려 찾아오면 강감찬 만나보려고 했다는 기록도 있음

북송은 허약했지만 남송은 군사국가라서 몽골상대로 몇십년 버팀

역대 중국 왕조 중에서 제일 비장미 넘치는 최후를 맞이했지

그래도 최후로 따지면 아주 멋지게 최후를 맞았음 멸망당했을지언정 지배층부터 평민들까지 "죽었으면 죽었지 배신은 안 한다!"의 마인드로 끝까지 싸웠음

그래도 신기하게 충성심 하나는 개쩔었던 나라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