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는 시골아니여도 저랬다는걸 애들이 모르는구나...

이제는 짱구가 검정고무신 보는 감성으로 봐야하는 시대구나

여름에는 밤에도 시원하게 대문을 열어뒀었는데, 흉흉한 뉴스가 돌면서 닫게 됨...

지금은 집에 애엄마가 상주하다싶이 있지도 않고 사회 분위기가 독립적,개인적,폐쇄적이라 이웃간의 교류가 거의 없다 싶음.

이웃 간 문 두들기는 일은 층간소음으로 빡쳐서 참다참다 칼침 놓으러 오는 불미스러운 일 뿐이고

좀 못사는 동네는 파탄 난 가정이 많아서 저런 문화를 잘 겪지 못함
경험담임

아니 근데 진짜 그랬어..

옛날엔 진짜 현관문은 밤에 닫는거였지 ㅋ

이웃집, 앞집, 건너동, 초등학교 반장 어머니들, 혹은 무슨 모임으로 가까워진 집끼리 막 놀러가고 반찬 건네주고받고 애기들 잠깐씩 봐주고 심지어 여름 휴가도 같이 가고 그랬지....

어릴때까진 진짜 저랬는데...

우리 누나네는 요즘도 저렇게 살던대 ㅋㅋㅋㅋ
아랫층 윗층 죄다 가족끼리 여행도 같이 가는 사이라서  층간소음 따위 서로 신경1도 안쓰고 살고있음 
온가족들이 서로 친하니깐 애들이 좀 뛰어댕겨봐야 그냥 서로 조카들쯤으로 생각하니깐 스트레스도 안 받아 ㅋㅋ

80년대생인데 아직도 복도식 아파트에서 여름에 다들 현관문 닫고 사는 걸 보면
에어컨이 많이 보편화됐구나 와 세상이 많이 무서워졌구나 가 동시에 느껴짐

옛날엔  진짜 저랬지 ㅋㅋ  아파트 사람들이랑 모여서 옥상에서 고기구워 먹고 그랬는데

진짜 아줌마들 모이면 6시까지 떠들고그랬음 집에엄마없으면 옆집에 가면 엄마도있었고 같은 아파트 단지 친한 아줌마끼리 과일깍아서 먹고그런거 자주봄

난 깡촌출신이라서 도시사람들은 옆집에 누가 사는지 잘 모른다는 뉴스따위 이해를 할수가 없었는대
(난 전교생들 집이 어딘지 엄빠가 누군지 형제자매가 누군지 전부 알고있었음 ㅋㅋㅋ)
대학1학년 여름방학때 엘리베이터에서 우리과 여자애를 만나서 충격 받았음 씨발 바로 윗층에 살고 있었는대 
한학기 동안 서로 모르고 살았어 ㅋㅋㅋㅋ   학교 왔다갔다 하는길에서라도 만날법 했는대 씨발 ㅋㅋ

여기 평균연령 10대 사이트 아니었나? 저게 공감이 된다고?
열쇠 두고 가서 이웃집에 잠시 가 있는다 정도면 모를까, 문 열고 다니던 시기에 태어난 사람은 없을 거 같은데

아니 그것도 그건데 짱구가 전체적으로 폭력요소가 점점 사라지면서 노잼되는것도 커 요즘 짱구는 꿀밤이랑 머리돌리기링 궁디팡팡도 거의 안나옴

요즘 육아가 힘들어지는것도 이런 이유 아닌가 싶음 옛날에는 서로서로 도와가면서 도움을 주고 그래서 힘겨운 육아를 조금이라도 덜 수 있엇는데 지금은 저런게 거의 안되잖음

요즘도 50대 60대 아주머니들은 애기들만보면 안녕~~~ 하면서 인사해주고 뭐하나 챙겨줄라고 그러지 사회분위기가 얼어붙어서 누구신데 우리애한테 그래욧??? 하는 사람들때문에 자제하는거지

요즘엔 소꿉친구라는 개념이 있을까..
주말 아침만 되면 인터폰으로 아줌마 누구누구있어요~?
하면서 애들 모아서 놀고그랬는데 개추억이다 진짜

짱구집 저렇게보니까 존나크네

그땐 폰도 없고 유튜브 같은것도 없다보니 인기프로그램 방송 시간 아니면 다들 나와서 만남 가지는게 당연한 시대였으니...

참...

코난은 무슨 감성이길래 인기가 많은거임 ㅋㅋㅋ

울 어머니도 나 어렸을적 옆호 혼자사시는 할머니 쓸쓸해 하실까봐 일주일에 두번정도는 음식갖다드리거 했엇지

일본에선 무슨 입장일까

00년대도 저랬음

단지별로 모여서 단체여행도 가고 그랬음

진짜 나 어릴땐 아파트여도 옆집이랑 왕래가 없는게 더 이상했음 아파트 단지에서 그날 처음 만나도 즐겁게놀고 집에 놀러가고 그랬음

00~10도 다 저러지않았나?

ㅇㄱㄹㅇ

우리집은 비슷하긴해

ㄹㅇ

우리 아파트도 아직 저런 분위기임. 저게 가능한게 여기 사는 엄마들이 대체 친정이 있어서 이사온 토박이들이고 경제수준이 비슷비슷한 서민임. 오래된 아파트 단지고

2012년인가 그때 까진 저랬던거 같음

우린 주택이라 아직도 어머니가 집 주변 이웃분들이랑 먹을거 노나먹고 그럼 화분 키운거 이쁘다고 주기도하고 받기도하고 부모님 세대들은 다 그러는 듯 집 주변 이웃 아니더라도 모임에서 만난 이웃끼리 노나먹고 그러던데

아래집 형한테 메가드라이브 피구왕통키빌리고
옆옆집 내동생 동갑친구랑 술래잡기하고 그랬지

짱구네 처럼 지낼려면은 최소한 동네 사람들이랑 안면식은 해야하는데 요즘에 누가 마음을 열어주겠냐 어차피 뒤 돌아 보면은 전부 남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