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채널

[영국]


"대영제국은 전 세계에 여러 가지 먹을거리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단지 조리 전(Before cooking)으로 말이죠."

윈스턴 처칠


"영국인의 태도와 생활 양식, 음식 등은 폴란드인에게 충격이었다. 영국에 도착한 그들에게 제공된 어묵 샌드위치는 잊기 힘든 기억을 남겼으며, 태우다시피 한 양고기와 양배추부터 어딜 가나 빠지지 않는 커스터드 소스에 이르기까지(자유 프랑스인 또한 경악을 금치 못했다), 끔찍한 영국 요리 때문에 향수병만 더 짙어졌다."

역사학자 앤서니 비버(영국인), 제2차 세계대전, 196페이지


동아시아 담당 기자로 내가 누린 가장 큰 행운은 지난 15년간 내 나라 음식 대신 한국 요리, 중국 요리, 일본 요리를 먹을 수 있었다는 점이다.

-영국 더 가디언지의 동아시아 특파원 조너선 와츠의 평.



Q: 파스타 or 피시 앤드 칩스?

A: 파ㅅ(Pas...).... 피시 앤드 칩스. 전 영국인이니까요.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


[외국]


세상에서 가장 얇은 책은, 독일의 유머책과 영국의 요리책이다.

ㅡ 미국 유머


그러고 보면 옛날에 영국의 한 시골 마을에서 그 마을에서 제일 유명한 피쉬 앤드 칩스 가게에 갔던 적이 있다. 50년 전통으로, 부모와 자식 2대에 걸쳐 피쉬 앤드 칩스를 계속 만들었다며 신문에도 실린 적 있는 가게였다. 그래서 맛을 보자, 도대체 50년간 뭐하고 있었는지 캐묻고 싶어지는 맛이었다.

-일본의 음악 프로듀서 하야카와 다이치의 말


"인도가 영국에 지배당하던 기간에 인도 요리는 영국 요리에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중략)... 하지만 인도 요리에는 영국 요리의 흔적이 없죠. 로스트비프나 요크셔푸딩 같은 요리는 인도 요리에 없으니까요. 

ㅡ NGC 어드벤처 방송 중에서, 인도인 요리사가


"올림픽 선수촌에서 제공하는 음식은 우리에게 맞지 않는다. 먹을 수 있는 것이 적다."

ㅡ 2012 런던 올림픽에 참가한 일본 남자 체조 선수 다나카 가즈히토의 증언


Q: 먹지 말았으면 했던 음식이 있었나요?

A: 런던에서 부리토를 먹었는데 실망했어요.

ㅡ 배우 칼 어번


[한국]


"영국의 유명 샌드위치 가게에서 사 먹은 샌드위치보다 이탈리아에 휴가 갔을 때 민박집 할머니가 아무렇게나 만든 샌드위치가 더 맛있었다."

-이식 & 전원경 저 《영국-바뀌지 않아도 행복한 나라》 中


영국 공항에 입국해서 세관원이 영국에 왜 왔냐고 하기에 "영국 요리를 즐기러 왔습니다."라고 말하자 그 여자 세관원은 그런 말도 안 되는 짓을 하냐는 얼굴로 "영국 요리를 즐기러 왔다고요? 영국 요리를?" 하고 따져 물었고 나를 뭔가 안좋은 일로 입국하려던 사람으로 여겨서인지 한참동안 따지는 통에 그냥 입다물고 영국에 놀러왔다, 관광하러 왔다고 해야할걸 후회했다.

-김보연,《유럽 맛보기》(시공사)


"England is famous for its food," she said with irony.

"잉글랜드는 음식으로 유명하지."라고 그녀는 비꼬는 투로 말했다.

-2012년 EBS 수능특강 외국어 영역 문항 중.


"영국 가면 대표적으로 피시 앤드 칩스가 유명한데, 먹을 필요 없고요, 거기 가면 유명한 한식집이…"

-정재형. 유희열의 라디오천국의 월요일 코너인 라비양 호즈 코너에서 런던에 다녀온 소감을 말하며


"올림픽에만 3번째로 참가하면서 선수촌 밥이 맛없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2012 런던 올림픽에 참가한 대한민국 사격선수 진종오의 증언


“음식 종류는 정말 많아요. 그런데 먹을 만한 게 김치밖에 없어요.”

-2012년 런던 올림픽 올림픽파크 선수촌에 머문 한국 선수들의 증언(김치는 한국에서 공수)


“음식이 엄청 맛이 없어요. 맛이 없는 정도가 아니죠. 거의 포기한 거 같아요. 먹고 사는 것에 대해서...”

-2001년 가수 이상은의 영국 미술유학 시절 인터뷰 中 


영국남자: 이게 베컴이 제일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래요.(장어젤리)

손흥민: 베컴이 좋아한다고 내가 좋아하지는 않잖아요!

-손흥민, 영국남자와의 대화 중


영국 사람들께 너무 미안하지만, (한국에서도 먹고 싶을 만큼 그리운 영국 음식은) 없는 것 같아요. 하하하...

-손흥민, 엘르 코리아 숏터뷰에서 한국에서 지내는 동안 먹고 싶었던 영국 음식을 묻는 질문에.


이건 제가 봤을 때는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먹어야 되는데요.

-허준, 스펀지 촬영 중 장어 젤리를 먹기 직전 내뱉은 한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