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위(斜位) = 잠복성 사시

라고 평소엔 괜찮은데 눈에 힘 풀면 사시 증세가 나타나는 사람들이 있다

보통 눈 모으는 힘이 태생적으로 부족해서 나타나는건데

평소엔 무의식적으로 추가적인 힘을 줘서 괜찮다보니 사위는 사시와 달리 본인이 스스로 알아채기가 어려움


근데 태생적으로 사위 증세가 심함에도 (= 눈이 많이 벌어짐에도) 안경 렌즈 모양이 마침 이를 상쇄해줘서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안경이 과학시간 프리즘 역할을 해서 눈 모으는 힘을 덜 줘도 제대로 보이게 되는거 (위의 <그림 2> 짤)


이런 사람들이 시력교정수술 받고 안경을 벗으면 숨어있던 사위 증세가 그대로 드러나면서 고생한다

사위가 심하면 복시(물체가 두개로 보임)가 생기거나 / 가까운 걸 볼 때 집중이 안되고 / 무의식적으로 한쪽 눈을 감게 되는 경향이 나타남


사위 검사 안해주는 수술 안과들 있으니까 조심해라 거기에 걸리면 좆됨 강남에도 있다

그게 나야 씨발

수술 생각있으면 사위 검사 꼭해라


아 맞다 생각해보니 이거 안적었는데 '근접반사' 라고 신경계에선 눈 모으는 작용이랑 초점 조절 작용이랑 연동된다

그래서 사위 문제 터지면 초점이나 선명도도 같이 불안정해짐

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