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능력이 없으면 지성체가 말하기엔 좀 부족한거 같은데

뇌만 살려서 실험관 속에 넣고 영양을 공급한다면 그건 살아있는 것일까 죽은 것일까. 인간 복제를 해서 원본의 뇌를 이식한다면 그건 원래 사람인가 복제된 인간인가. 뇌 이식도 필요없이 빠른 학습을 통해서 원본의 기억을 그대로 이식한다면? 워프를 위해서 한쪽에서는 인간의 구성을 원자 단위로 쪼개어 분해하고 다른 쪽에서는 그 정보를 받고 다시 재조립한다면? 이런 것은 절대적 명제가 아니라 가치판단의 문제지.

사람이다 아니다라는 복합적인 논리라고 판단하는 것도 인간들의 방어기제인가...

오랫동안 인간이 아닌 유인원의 종류로 취급되었던 흑인이 근대에 와서는 인간이 되었고 키우던 개와 고양이에 빠져서 자신의 친자식 이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로봇청소기 사례만 보더라도 정신과 육체 둘다 의미가 있는 거 같애

통증에서 느껴지는 스트레스가 죽음에 가까워져서 느껴지는 감정인데
로봇은 통증을 느끼더라도 그러한 감각 정보로 받을 뿐 죽음이란 개념이 없으니 스트레스가 동반되지않아 무의미할 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