ㄴㄴ ㅋㅋㅋㅋㅋㅋㅋㅋ

양키만화도 너드+아웃사이더 취급인건 똑같을 텐데 이상한 놈들이네ㅋㅋㅋ

씹적씹은 과학이지

ㅇㅇ 동북아와 영미권 문화의 차이라는건 존재하니까.. 
당장 아트스테이션만 봐도 미적감각 좆박은 코쟁이 아티스트들 존나 많은데, 
그걸 잊게 할 정도로 '와 어떻게 이런 디자인을 생각했지?' 하는 감탄사 나오는 독특한 컨셉과 디자인들이 꽤 많아
물론 롤처럼 처음부터 대중적 온라인 게임을 방향성에 둔 제작사는 럭스나 미포나 이즈리얼처럼 미형의 캐릭터들도 많지만,
그럼에도 최근 나온 브라이어나 진, 렐이나 레나타같은 특이한 컨셉도 곧 잘 찍어내는걸 볼 수 있음

디아 기존작품엔 여자 드루이드 없지 않나? 디아2 드루도 잘생긴 미형의 남자가 아니라 우락부락 씹마초 남자잖음 
만약 컨셉아트북에서 여드루가 있따면... 음 그건 내가 못봐서 모르겠다 쏘리 거기선 좀 예쁘게 나왔나보네
애당초 디아 이전에 와우도 블엘, 나엘, 휴먼이 '그나마' 이쁜 축인거지 그래픽 개선 전에는 이게 남캐인지 여캐인지 모를 애들이 많았지 
블엘, 나엘도 엘프라는 신성한 존재, 숲의 수호자이며 수천년을 살고 마법을 쓰는 우아하고 고귀한 존재라는 컨셉에 맞춰야 하니 
미형적으로 만든거지, 그 외 캐릭터들은 와우의 세계관과 배경설정에 맞는 컨셉으로 디자인한거임 
그러니 노움이나 드워프가 볼품없는 외모긴 하지만 그럴만한 타당한 배경설정이 있기에 세계관에 잘 녹아든거지 
(물론 대중들이 선호하는 아이돌 외모의 미형적인 캐릭터는 아니지만)
사람들이 극혐하는 에이팩스 레전드 캐릭터들도 디자인과 컨셉만 보면 아주 훌륭한 게임임 
사람들이 지금 못생긴 캐릭터로 많이 예민해하는건 아마도 요 몇년간 PC에 미쳐가는 게임사들 때문에 거부감이 굉장히 심해진거라 생각함

왜케 화가 났는지는 모르겠네 난 PC를 옹호하는게 아님
아 혹시 내가 PC를 합리화하는 걸로 생각했다면 그건 오해임 
물론 서양의 게임, 아티스트들도 당연히 미적감각을 놓치거나 모르는게 아님 덕중의 덕은 양덕이라는 말이 있듯
이쪽방면으로 파고드는 사람은 또 기깔나게 잘하지 서양애들의 성적 페티쉬와 집착은 일본의 변태성 저리가라임 

내가 말하고 싶은건 대략적인 '성향'을 말하는 것임 PC가 지금처럼 날뛰기 전에도 서양게임 캐릭 하면 
'남=우락부락 마초 여=남자인지 여자인지 모르겠음' 하는 밈이 있었잖음 그게 왜 그런건지 이야기를 하는거지

그리고 내가 지금껏 받아온 외주들 중 일본, 중국, 영미권의 플젝에서 요구하는 컨셉의 성향 차이를 말한 것 뿐임
일본은 서브컬쳐의 선두주자인만큼 컨셉을 수용하는 폭이 다양하지만 그래도 가장 압도적인건 역시 '미소녀'인건 부정할 순 없음 
중국은 인구가 많고 그만큼 니즈가 다양하기에 미소녀부터 양키의 디즈니 감성, 극실사, 
심지어 많은 사람들이 극혐하는 기적의 검, 왕이되는자 같은 쌈마이한 그림체까지 별의 별 컨셉들을 디자인하는 성향임 
한국은 상품성을 가장 첫째로 치기에 컨셉에서 '미형의 캐릭터'를 절대적 가치로 세우고 
그렇기에 컨셉의 폭은 위 두 국가에 비해 좁지만, 장점은 유행에 민감하고 그만큼 변화에 유연함 

반면 코쟁이 작가들은 비주류 그림체라도 우직하게 밀고 나가는 애들이 많음 거기서 발전해서 대성을 하는 애들은 
컨셉의 독특한 발상으로 독자적인 작가로써의 길을 걷는 애들이 많지 
그만큼 신박함을 넘어 '이 새끼 정신병자다' 싶은 기괴한 디자인마저 거리낌이 없음 
(물론 각국의 규제와 심의통과의 기준 차이 때문에 컨셉의 차이가 생기는 것도 맞음)  

아트스테이션이나 데비앙아트, 픽시브만 왔다갔다 해도 차이가 많이 보일거임 
아니면 크리에이티브언컷 들어가서 게임별로 봐도 차이가 보일거고

당연히 플젝의 성향 상 차이는 극명하고 '무조건 동북아는 이렇고 영미권은 저렇다' 라고 단정지을 순 없음
샨테 시리즈나 스컬걸즈나 인디비지블만 봐도 서양이라고 서브컬쳐를 못만드는건 아니니까
아까도 말했듯 동북아와 영미권 제작사의 대략적인 '성향'을 이야기 하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