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키우는거 그냥 키우면되는거 아니냐고 생각하기 쉬워서 정리해봄

 최대한 사실에 바탕해서 이렇게 여러분이 태어나고

아빠 엄마들 고생했다는걸 신생아때부터 돌떄까지 정리해둔것임 

아기가 태어나면 아내는 몸 움직이기 힘듬

아기낳고 나면 그냥 몸이 박살났다고 생각하면됨

미국쪽에서 아이스크림 먹는데 왜 한국은 안되냐고

하는데 실제겪어보면 다름 튼튼한 사람은 당일날 고기뜯으러갈수도 있고

허약한분들은 진짜 골골됨 케바케가 심함

그래서 보통은 아내가 아프다고 생각하는게

남편들이 직접 탯줄자르러 수술실에 들어감

의사가 직접 탯줄자르라고 수술용가위쥐어줌

이떄 충격받기 쉬움 피비린내에 아내는 반죽어서

숨만 할딱할딱 쉬고있음 

그 모습을 보면 남편들은 진짜 아내 죽는거 아니냐고

생각함 

이떄부터 100일될떄까지 죽어나가는것임

아기는 24시간 11번에서 12번 먹음 

대체적으로 병원에서 모유수유를 권장하고

이를 도와줌

분유태워먹이는거 최후의 수단이라고 보면됨

이거 떄문에 우울증 오는 엄마들 많음

다른집아기들은 젖을 배부르게 먹는데 

나는 안나와서 아기는 울고 분유로 넘겨야하나

막 고민되고 스트레스 받음

그리고 11번에서 12번 정도 젖이나 분유를 먹여야함

 대략 100일떄까지 먹음 그래서 잠도 새우잠 자고

집안일도 하기 힘듬 비몽사몽 자다가 애기울면 안고서 먹이고 

정신없음 

당연히 남편도 죽어나감 직장에다 집에와서 아기우니까 잠도 제대로 못잠

아내는 반시체되어있고 피곤한데도 아기 울면 남편이 자다가 꺠서 아내 꺠워서

젖물리거나 분유태워서 먹임

이렇게 100일지나면 그떄부터 점점 잠자는 시간이 4시간으로 늘어나고 

잼잼운동부터 모빌걸어두면 눈에 또렷하게 초점을 맞춰서 보기도하고

방긋방긋웃는거 보면서 지옥같은 이 시기를 잊어버림

그러면서 다들 육아에 익숙해짐

그리고 뒤집기부터 시작하는데 이걸 남편분들이 처음으로 보면

진짜 인생사 모든것이 머리속에서 사라지고 고생이고 뭐고

행복해짐

이렇게해서 좀더 지나면 돌쯔음해서 엄마부터 아빠까지 말도하고

보행기 타고서 집안을 돌아다니면서 난장판 만듬

딱 애가 둘부터 세살될떄까지가 사고도 많이치고 많이 아프지만

평생에 남을 기억들이 가장 많이 남고 행복한 시기임

그리고 이런 시기를 다 거쳐서 여기 유붕이님들이 있는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