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채널

 "종교는 억압받는 사람들의 탄식이며, 잔악한 세상의 정서이고, 영혼 없는 상태의 영혼이며, 결국 민중의 아편이다."


이게 전문임.


이는 단순히 종교의 해악성만을 말하는것이 아니라, 그 이전에 종교에 빠진자들이 처한 상황이나 시대적 배경이 암울하다는 것을 전제로 두고 있음.

마르크스는 인민이 종교에 빠지게 되는것은 자신이 고통받는 상황에서 아무리 발버둥쳐도 어찌할수없는 것에 대한 공포를 "인간을 초월한 그 무엇인가"로 무의식적으로 인식하게 되어, 마찬가지로 초월적인 신이란 존재에 의지하게 되는것으로 해석하고 있음.


그래서 마르크스는 종교를 매우 부정적인것이긴 하나, 그 자체가 악이다가 아닌 "그것을 믿는 현상이 잘못된것" 이라 규정하고 극복의 대상으로 인식하고 있었음


말이 길어져서 요약하면

종교는 인민이 고통받는 상황에서 필연적으로 발생되는것

따라서 그것을 완전히 없애는것은 불가능

그러므로 종교 자체가 아닌 그것이 발생하는 원인, 즉 "인민이 고통받는 상황" 을 제거함으로서 종교를 자연적으로 쇠퇴하게 만들어야 한다.

라고 주장했던거임


이게 옳은건지 옳지 않은건지는 뭐 사상과 이론에 따라 다른거니 여기서는 말하지 않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