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일기에서 주인공 유키테루는 적에게 포위당하자 미네네(간호사 코스프레한 여성)에게 무기 하나 정도 갖고 있으라며 세열수류탄 하나를 받게 됨. 





유키테루는 혼란 속에서 그 세열수류탄을 떨어뜨렸고, 히로인인 유노가 그걸 주워 자폭하여 죽는가 했는데...





사실 미네네가 준 건 세열수류탄이 아니라 섬광탄이라고 하면서 유노는 죽지 않았다는 전개가 됨.


...?? 세열수류탄처럼 생겼는데 섬광탄이라고?






애니에서는 처음부터 섬광탄 모양으로 그림.



여기까지는 작가가 반전을 위해 현실성을 희생했다고 해석할 수는 있음. 문제는...







이후로 미네네가 섬광탄을 쓰는데 형태는 또 세열수류탄...


이제는 작가가 섬광탄이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는 것으로밖에 볼 수가 없음...





애니에서는 이것도 섬광탄으로 그려줌.







번외




유키테루는 적과 대치하던 중 우연히 형사가 떨어뜨린 권총을 발견함. 적은 이에 히로인 유노를 인질로 삼아 쏠 수 있으면 쏴보라고 도발하다가 유키테루의 총알 맞고 무력화됨.





문제는 총이 '인질범을 쏘면 인질범이 아니라 인질이 죽는 총'이라는 멸칭을 가진 '미네베아 뉴 남부 M60'으로, 총을 한 번도 써본 적 없는 미성년자 유키테루가 한 방에 인질인 유노를 피해 적을 쓰러뜨릴 수 있는 게 아님.


물론 만화에 너무 현실의 잣대를 들이민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애니 제작진은 용납할 수 없어서 'H&K USP'를 주워다 쏜 것으로 변경.






유노가, 유키테루의 친구들을 대량의 콘트리트로 생매장해 죽이려고 하는 장면.


자극적인 위기를 위해 현실성을 내다버린 장면임.






애니에서는 조금이라도 현실성을 확보하기 위해 가스에 의한 가스 중독 위기로 변경.


아니면 콘크리트를 그리는 게 작화 낭비라고 생각해서 가스를 골랐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