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의 왕세자 빈 살만이 암살한 사우디 언론인 카슈끄지는 원래 사우디 왕실과 친했음.







그것도 빈살만과 독대할 수 있는 정말친한 몇안되는 언론인중 한명이었는데


2010년대 아랍의 봄 사태를 겪으면서 본격적으로 사우디 왕실과 악화일로를 걸음....


특히 이집트 세속주의 군사정권이 무너지고 이슬람근본주의 정권이 들어서는걸보고 이집트뽕을 치사량까지 맞아서 근본주의 단체인 무슬림형제단이랑 교류하다가 왕실에 단단히 찍혀부림.


실제로 사우디내 민주화운동(?) 비슷한걸 주도하려는 모양새도 대놓고는 안했지만 스멀스멀 보이기는 했음.












근데 하필이면 이 타이밍에 알 자지라와의 인터뷰가 유출되는바람에 바로 국가 전복세력으로 낙인찍힘...













"와하비즘을 다시 부흥하고 이슬람국가로서의 종교적 정체성을 다시 바로세워야한다"


"정치적이슬람(제정일치)에 뿌리를둔 무슬림형제단과 동맹관계를 구축해야한다"


"이슬람 근본주의를 적으로 간주하지 말라"


"빈 살만은 무슬림형제단에 대해서 열등감을 느낀다."



진짜 자기 모가지 날아갈 정신나간 발언을 했던게 나와버림 ㄷㄷ

와중에 친무슬림형제단이었던 알자지라는 눈치가 없는건지 이걸 진짜로 그대로 보도해버림














https://www.youtube.com/watch?v=hlh1-mMHwic




아 물론 결과는 다 알다시피.... ㅇㅇ


카슈끄지 사망이후 미국이 사우디를 맹비난하면서 외교관계가 악화일로를 걸음











근데 지금와서 진짜 궁금한건 카슈끄지가 만약에 진짜로 살아남아서


사우디왕정 무너뜨리고 제정일치체제부흥에 성공한담에


무슬림형제단이랑 동맹먹은 카슈끄지의 이상이 실현됐다면


바이든이 원했던대로 미국이랑 여전히 친했을까?? 하는 생각이 오늘 문득 들어서 글싸봄 




재미없었다면 ㅈㅅ